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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LIVE] '돌아온 파검의 철옹성' 요니치 "빨리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 속에서 뛰고 싶다"

4389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손지호 2024-02-13 460


[UTD기자단=창원] 인천이 또 한 번 낭만 구단의 면모를 보여줬다. 지난 2015년 입단해 두 시즌 연속 K리그 베스트11에 선정되며 압도적인 활약을 펼쳤던 요니치가 8년 만에 친정 팀으로 돌아왔다. 창원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요니치를 UTD기자단이 만나봤다.

요니치의 친정 팀 복귀는 모든 인천 팬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인천에 다시 돌아온 소감을 묻자 요니치는 "아시아에서 축구 커리어를 시작했던 인천에 다시 돌아오게 되어 기쁘다. 강한 인상도 가지고 있고 좋은 기억들도 있는 인천에서 다시 뛸 수 있게 되어 좋다"고 말했다.

요니치가 팀을 떠나 있는 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다. 코칭스태프, 클럽하우스, 동료 선수까지 모든 게 바뀌었다. 어떤 게 가장 많이 바뀐 거 같냐는 물음에 요니치는 "여기서 뛴 지 너무 오래되어 모든 게 새롭다. 감독님, 구단 직원분들도 다 바뀌었고 경기장만 그대로인 것 같다. 많은 게 바뀌었기 때문에 조금씩 적응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이야기했다.

특히 요니치와 과거에 함께 뛰었던 선수도 김도혁, 송시우 정도뿐이다. 그 외에는 모두 처음 마주한 선수들이다. 그만큼 요니치에게는 친정 팀이지만 어색할 수 있다. 요니치는 "선수들도 전에 뛰었을 때와 너무 많이 달라졌기 때문에 조금씩 알아 나가고 있다. 훈련도 같이 하고 연락도 자주 하면서 적응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요니치는 이달 초에 시작한 창원 전지훈련부터 본격적으로 팀에 합류했다. 1차 전지훈련을 다녀왔던 선수들에 비해 시즌 전 준비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다. 촉박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요니치는 전혀 걱정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요니치는 "2차 전지훈련에 합류하기 전부터 한 달 넘게 개인 트레이너와 훈련을 해서 몸 상태가 나쁘지 않았다. 훈련을 받을 수 있는 기본은 갖춰져 있다고 생각한다"며 "팀 합류 이후에는 피지컬 코치와 훈련하면서 훈련량을 점차 늘리고 있다. 리그 경기에 당장 뛸 수 있는 걸 목표로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요니치는 2015년 인천에 입단한 후 2시즌 연속으로 K리그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을 만큼 압도적인 실력을 보였다. 다시 한번 리그 베스트 11을 기대해 봐도 되는지 물었다. 요니치는 "이전에 수상한 상들은 모두 시즌을 마친 결과물이라고 생각한다. 개인 수상을 염두에 두기보다는 팀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다가오는 매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게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고 겸손함을 보였다.

인천 팬들에게 요니치하면 등번호 20번을 떠올릴 것이다. 구단 레전드인 임중용 전력강화실장을 상징하는 번호를 부여받아 걸맞은 활약을 선보였었다. 하지만 8년 후 돌아온 요니치는 20번이 아닌 등번호 82번을 선택했다. 요니치는 "등번호에 숫자 2를 넣고 싶었다. 인천에서 달았던 20번과 일본에서 달았던 22번 중에 고르고 싶었지만 둘 다 이미 차 있어서 82번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요니치에게 2024년 목표를 물었다. 요니치는 "건강하게 최대한 많은 경기를 소화하는 게 1차적인 목표"라며 "경기장 안팎으로도 팀 동료들을 많이 도와주고 싶다"고 말했다.

끝으로 요니치는 "인천에 다시 돌아오게 돼서 기쁘고 팬들과의 관계도 특별하고 구단에 대한 좋은 기억이 있기 때문에 이 순간이 너무 즐겁다"며 "홈, 원정 가리지 않고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주시기 때문에 팬들 앞에서 빨리 뛰고 싶다. 특히 리그 첫 경기가 홈 개막전인 만큼 경기장에 많이 오셔서 큰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팬들에게 메시지를 남기며 인터뷰를 마쳤다.

글 = 손지호 UTD기자(thswlgh50@ajou.ac.kr)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boriwo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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