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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R] ‘무고사 멀티골’ 인천, 울산 원정에서 난타전 끝에 승점 1점 획득

4402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이지우 2024-03-19 496


[UTD기자단] 인천이 ‘디펜딩 챔피언’ 울산과의 맞대결에서 난타전을 벌이며 값진 무승부를 얻었다.


조성환 감독이 이끄는 인천유나이티드는 지난 17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1 2024’ 3라운드 울산HD와의 원정 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거뒀다.



원정팀 인천은 3-4-3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이범수 골키퍼가 골문을 지키고, 오반석-요니치-김연수가 수비진을 구축했다. 중원에는 이명주와 김현서가 나섰고, 양 측면에는 정동윤과 홍시후가 출전했다. 공격진은 제르소-무고사-박승호가 기용됐다.

홈팀 울산은 4-2-3-1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골키퍼로는 조현우가 나섰고, 이명재-김영권-황석호-설영우가 수비진을 맡았다. 이규성, 보야니치가 중원을 지키고 켈빈-이동경-장시영이 2선에 위치했다. 최전방에는 마틴 아담이 출전했다.



울산의 강력한 압박 속 한 차례의 기회를 살린 인천

전반 초반부터 울산은 강한 압박을 걸어왔고, 인천은 이를 풀어 나오기 위해 분전했다.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울산 수비진의 실책을 포착한 무고사가 공을 뺏었고, 침투하던 제르소가 패스를 받아 마무리까지 시도했으나 옆그물에 맞았다. 이 장면을 시작으로 전반 4분에는 이명주가 위협적인 프리킥을 올렸고 파생된 혼전 상황에서 김현서가 마무리 슈팅까지 시도했다.

인천에게 기회를 내주던 울산은 차츰 기세를 올리면서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8분 보야니치의 중거리 슛으로 포문을 연 울산은 설영우, 마틴 아담이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세하면서 인천을 위협했다. 전반 16분에는 이동경의 기습적인 패스를 받아 박스까지 침투한 장시영이 슛을 시도했으나 옆으로 빗나갔다. 울산은 많은 기회를 잡았지만 결정력이 따라주지 않았고, 인천은 방향전환 및 전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전반이 막바지로 흐르면서 본격적으로 양 팀의 공격이 오갔다. 전반 32분 이동경의 프리킥을 마틴 아담이 헤더로 돌려놓으며 울산이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해당 득점 장면은 VAR까지 가동된 끝에 온사이드로 판정되었다. 그러나 인천에게도 기회가 곧 찾아왔다. 전반 38분 김영권이 후방에서 치명적인 패스 미스를 저질렀고, 이를 끊은 무고사가 제르소와의 팀플레이 끝에 동점포를 터뜨렸다. 2024시즌 인천의 시즌 첫 골이 터진 순간이었다. 인천은 전반 42분 부상을 안고 있던 김현서를 빼고 김성민을 투입해 포메이션을 재정비했다. 김성민은 투입되자마자 적극적인 돌파로 상대를 위협했고, 인천은 다소 밀리던 흐름을 끊어내면서 전반을 마무리했다.



쉴 새 없이 터진 공격, 난타전으로 흘러간 두 팀의 경기

울산은 켈빈, 장시영을 빼고 아타루, 김민우를 투입하면서 후반 시작과 함께 공격적인 운영을 가져갔다. 하지만 인천은 김성민을 앞세운 날카로운 역습으로 울산의 허를 찔렀다. 후반 3분 김성민의 패스를 받은 무고사가 왼발로 슛을 시도했고, 조현우가 막아냈으나 침투하던 박승호가 그대로 세컨볼을 따내며 득점하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역전을 허용한 울산은 득점을 만들어내기 위해 공격에 매진하였다. 특히 보야니치가 적극적으로 중거리 슛을 시도했고, 결국 후반 8분 보야니치의 슛이 골대에 맞은 뒤 침투하던 이동경이 득점하면서 다시 균형을 맞췄다. 이어서 후반 17분에는 설영우의 크로스를 받은 마틴 아담이 골문을 향해 날카로운 헤더를 꽂았다. 이범수가 1차 방어에는 성공했으나, 튕겨 나온 공을 마틴 아담이 집어넣으며 울산이 재역전에 성공했다.

승부가 울산 쪽으로 기울어가는 듯했으나, 인천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특히 이명주는 날카로운 킥과 침투로 공격의 물꼬를 텄고, 후반 26분 보야니치의 파울을 끌어내며 페널티킥까지 획득했다. 무고사가 이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면서 인천이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 막판에 울산은 주민규, 루빅손까지 투입하면서 공격에 매진했고, 인천은 교체 대신 기존 멤버들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경기 운영에 주력했다. 그러면서도 제르소와 무고사의 폭발력을 바탕으로 좋은 공격 장면이 자주 나왔다. 추가시간으로 접어든 후 박승호가 최후의 역습을 전개했으나, 제르소에게 패스가 연결되지 않았다. 뒤로 흐른 공을 김성민이 슛까지 가져갔으나 공중으로 뜨고 말았다. 양 팀은 서로 승점 3점을 위해 분전했으나 최종적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각자 승점 1점을 얻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울산문수축구경기장]


글 = 이지우 UTD기자 (jw2000804@naver.com)
사진 = 이상훈 UTD기자


저작권자 – 인천UTD기자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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