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인천] 조성환 감독이 경기력에 대해 큰 아쉬움을 토로했다.
조성환 감독이 이끄는 인천유나이티드는 지난 25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4’ 14라운드 광주FC와의 홈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조성환 감독은 "질 경기를 비겨서 다행이지만 한 주간 준비한 부분이 안 나왔다. 경기력이 안 좋은 부분에 대해선 선수들도 잘 알고 있을 테니 좀 더 노력하고 분발했으면 좋겠다. 다음 주에 있을 울산과의 홈경기 잘 준비해서 더 나은 경기력 보여주겠다"고 경기 소감을 남겼다.
특히 어떤 부분이 불만족스러웠는지 물음에 조성환 감독은 "점유율이 낮더라도 수비할 때 조율과 간격, 파이널 서드 지역에서 상대가 하고자 하는 플레이를 못하게 만드는 전략으로 전반전을 나섰다"며 "그곳에 서있다고 수비가 아니다. 강한 압박과 수비 간격에서 부족했던 것 같다. 상대 전방 압박에 많이 고전했는데 그에 따른 해법을 계속 찾아나가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인천은 역습을 통해 광주의 뒷공간을 집요하게 노렸으나 마무리 작업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역습에서 장점을 갖고 있는 제르소의 부재가 유독 컸던 경기였다. 이에 대해 조성환 감독은 "제르소가 있었다면 뒷공간이 많이 나왔을 때 큰 도움이 됐을 거라 생각한다. 울산전에 돌아오니까 잘 활용하겠다"고 아쉬움을 표현했다.
이날 인천의 교체 명단에는 부상에서 돌아온 신진호가 포함되어 있었다. 작년 10월 발목 수술로 이탈한 후 약 7개월 만의 복귀다. 조성환 감독도 이날 경기 전 사전 인터뷰에서 "이명주가 빠진 자리에서 팀을 이끌어줄 수 있는 선수"라며 그의 복귀를 반겼다. 신진호는 후반 34분 홍시후 대신 투입되어 약 20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복귀 경기는 성공적이었다. 후반 추가시간에 페널티킥을 이끌어냈고 동점골로 이어졌다.
신진호의 오늘 경기력에 대해 조성환 감독은 "힘든 시간을 겪었다. 오랜 장기 부상으로 재활 기간이 길었고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다. 하지만 연습 경기에서 본인의 장점을 잘 보여줬고 이번 경기에서도 짧은 시간에 그런 부분들을 잘 보여준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인천은 한국프로축구연맹 징계로 인해 응원석을 폐쇄한 채 경기를 치렀다. 응원석이 텅 비었지만 9,100여 명이 들어찬 경기장에는 응원 열기가 뜨거웠다. 조성환 감독은 "선수들은 피치에서 경기를 뛰느라 잘 안 들릴 수도 있지만 나는 벤치에서 간절하게 응원하는 부분을 봤다. 선수들도 느꼈을 거라 생각한다. 마지막까지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동점골을 만들어 보답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글 = 손지호 UTD기자 (thswlgh50@ajou.ac.kr)
사진 = 이다솜 UTD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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