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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R] '간절했던' 문지환 "주도적인 경기에도 결과 챙기지 못한 게 아쉽다"

4605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손지호 2024-11-05 306


[UTD기자단=전주] 문지환은 주도했던 경기에서 결과를 챙기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최영근 감독이 이끄는 인천유나이티드는 지난 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1 2024’ 36라운드 전북현대와의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문지환은 이날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 동안 분투했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문지환은 "정말 간절하게 일주일 동안 준비했다. 팬들도 정말 간절한 경기였는데 충분히 이길 수 있었던 경기임에도 결과를 못 가져온 것에 너무나도 아쉽다"고 경기 총평을 전했다.

오늘 경기에서 어떤 부분이 가장 아쉬웠냐는 물음에 문지환은 "밖에서 보았듯 전북을 상대로 주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좀 더 세밀하게 만들어서 득점을 만들지 못한 게 가장 아쉽다"며 "어려운 원정 경기에서 경기를 이끄는 모습들을 보며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는 마음과 용기를 가지고 있다고 느꼈고 무조건 잔류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팀이 어려운 상황일 땐 주장과 부주장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중간 나이대 선수들이 팀의 고참과 어린 선수들 사이의 중간 다리를 맡는 부분의 중요성도 무시할 수 없다. 문지환은 "팀에 중간 나이대 선수가 많지 않지만 중간에서 위, 아래로 신경을 많이 쓴다"며 "어린 선수들에게는 자신감을 갖도록 도와주고 경기를 못 뛰는 선수들에게는 용기를 잃지 말라고 한 마디 씩 건내 준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특히 (이)명주 형이 고생이 많다. 워낙 밝은 사람이라 힘든 티를 안 내는데도 옆에선 다 보인다. 명주 형이 주장으로서 많은 말보다 운동장에서 헌신적인 모습을 보인다. K리그에서 한 획을 그었던 사람이 이렇게 간절하게 뛰는 모습들을 보면 더 자극 받고 원팀으로 뭉치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장에는 2,500여명의 원정 팬들이 함께했다. 구단에서 모집한 '비상원정대'에만 855명의 팬들이 신청했다. 버스 규모만 21대에 이른다. 경기 후에는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음에도 더 큰 목소리로 응원을 보냈다. 문지환은 "먼 원정길에 많은 팬분들이 찾아오신 덕분에 계속 용기를 가질 수 있었다. 선수들은 말하지 않아도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 오늘 정말 힘든 순간이 많았는데 원정석을 볼 때마다 이겨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끝으로 문지환은 "너무나 어렵고 답답한 상황이지만 포기하지 않고 모두가 한 마음이라면 분명히 살아남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팬분들에게 부탁할 수 있는 건 응원 뿐이다. 다음이 마지막 홈 경기인데 많이 와서 응원해 주셨으면 감사할 것 같다. 다음 경기에 나서게 된다면 행동으로 모범을 보이겠다"고 팬들에게 메시지를 남기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전주월드컵경기장]

글 = 손지호 UTD기자 (thswlgh50@ajou.ac.kr)
사진 = 이상훈 UTD기자 (
mukang1@nate.com)


저작권자 – 인천UTD기자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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