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남해] K리그2 최고의 측면 수비수로 활약했던 김명순이 인천유나이티드의 유니폼을 입었다. UTD기자단은 2025시즌을 앞두고 인천으로 이적한 김명순을 남해 전지훈련지에서 만나봤다.김명순은 2021년 제주유나이티드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고, 2023년부터 충북청주FC로 이적해서 K리그2 무대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왕성한 활동량과 투지, 공격 가담 능력을 모두 갖춘 김명순은 축구 팬들에게 주목받는 알짜배기 자원으로 통했다. 청주에서 맹활약을 보였던 그는 인천에 합류하면서 팀과 함께 우승을 노리는 중이다.
김명순은 인천 입단 소감으로 “환경적인 면에서 인천이라는 팀이 너무 좋다. 이렇게 좋은 환경에서 행복하게 축구를 할 수 있다는 점에 너무 감사하다. 집도 가깝고, 부모님도 경기를 보러 올 때 고생하지 않으셔도 된다. 오직 감사한 마음밖에 없다”면서 벅찬 기분을 표현했다.
인천에 오기 전 팀의 이미지가 어땠는지 묻자, 김명순은 “굉장히 열정적인 팀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김명순은 “팬분들이 워낙 열정적이셔서 인상 깊었다. 고등학교 때 인천 경기를 자주 보러 다녔는데 여기서 뛸 날이 올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 인천에서 제안이 오자 바로 결정했고, 경기장에 방문했을 때도 하루빨리 여기서 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인천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인천에 합류한 뒤 김명순은 두 차례의 전지훈련을 거치면서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전지훈련 분위기를 묻자, 김명순은 “그저 너무 좋다. 이 팀이 하나로 뭉쳐 있는 팀이라는 사실이 정말 잘 느껴진다. 형들부터 응원을 넣어 주시는데 그러면 후배들도 자연스럽게 따라간다. 형들이 워낙 분위기를 잘 만들어 주신 덕분에 팀도 하나로 뭉칠 수 있었다”면서 선후배가 하나로 뭉친 인천의 분위기를 묘사했다.
인천은 전지훈련에서 치른 연습경기에서도 호성적을 거두며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김명순은 “연습경기를 치러보니 팀으로 굉장히 잘 움직인다는 생각이 들었다. 코칭스태프 분들이 조직력을 정말 잘 만들어 주셨다. 선수들도 각자의 위치에서 맡은 역할을 실행하고 따르는 중인데 무엇을 해야 할지 정말 잘 정해진 느낌이다. 수비도, 공격도 준비가 잘 된 팀”이라면서 연습경기를 통해 느낀 인천의 강점을 소개했다.
측면 수비수를 주 포지션으로 맡고 있는 김명순은 포백 포메이션에서 한 자리를 차지할 전망이다. 수비진 입장에서 중요시하는 점을 묻자, 김명순은 “(이)주용이 형이 이런 이야기를 하셨다. 공격수들이 골 넣고 활약하는 모습을 보면 나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수 있지만, 수비수들은 뒤에서 헌신하는 것이 숙명이다. 그 역할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정말 맞는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수비할 때는 집중하고, 훈련을 통해 조직력을 다져서 경기에 임하려고 한다. 팀원들과 잘 조율하면서 안정적인 수비를 만들고 싶다”고 답했다.
김명순은 특유의 투지와 헌신으로 유명하지만 공격 재능도 상당히 훌륭한 자원이다. 지난 시즌 김명순은 리그에서만 3득점 7도움을 기록하면서 공격포인트 10개를 달성한 바 있다. 공격 작업에서는 어떤 역할을 중시하는지 묻자, 김명순은 “비교적 높은 위치에 올라가서 플레이할 일이 자주 나오는데, 내게 공이 오면 정확히 주변으로 연결하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다 보면 크로스 등 공격포인트로 연결되는 상황도 자주 찾아오리라 본다. 세밀하게 플레이해서 오는 기회를 살리고, 많은 공격포인트를 생산하는 것이 목표”라고 이야기했다.
김명순에게 시즌 목표를 묻자, “역시 가장 큰 목표는 승격”이라는 확신에 찬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 이어서 김명순은 “개인적으로는 매년 공격포인트 5개 이상을 기록하려는 목표가 있다. 올해는 인천이 승격할 수 있도록 더 좋은 모습을 보이고, 팀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이 크다”고 답하면서 팀을 향한 헌신적인 태도를 보여줬다.
마지막으로 김명순은 “아직 저를 모르시는 팬분들도 많을 것 같다. 이제 인천에 온 만큼 그에 걸맞은 선수가 되어야 한다는 점을 당연히 알고 있다. 경기장에서도 인천에 걸맞은 플레이를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많은 책임감을 갖고 경기를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메시지를 남기면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글 = 이지우 UTD기자 (jw2000804@naver.com)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boriwoll@hanmail.net)저작권자 – 인천UTD기자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