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 다시 축구화 끈을 질끈 묶고 승격이라는 목표를 위해 달린다.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인천유나이티드는 오는 22일 토요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경남FC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2 2025’ 개막전 홈경기를 치른다.
위협적인 공격진 확보한 인천, 승격 위한 첫걸음 나선다
인천은 2023시즌 리그 5위와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승에 힘입어 지난 시즌 굳건한 상위권 팀으로 자리잡고자 했으나, 창단 첫 강등이라는 수모를 맞았다. 이에 인천은 윤정환 감독을 선임하며 재정비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윤정환 감독은 지난 시즌 강원FC의 창단 최고 성적인 K리그1 준우승을 일구었다. 인천은 일명 ‘늪지대’로 불리는 K리그2의 무대에서 살아남고 빠르게 K리그1으로 복귀해야 한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인천은 대부분의 주축 선수들을 지켜냄과 동시에 선수단 및 코칭스태프의 대거 개편을 이루었다. 지난 시즌 K리그2에서 굵직한 활약을 펼친 김명순, 이동률, 박호민을 영입했고, 제주SK에서 뛰던 풀백 이주용이 다시 인천으로 돌아왔다. 광주에서 멀티플레이어 이상기를 영입했고, FC서울에서 골키퍼 황성민을 영입하며 이범수의 초반 공백을 메웠다. 여기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및 전북현대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친 바로우를 영입하며 공격에 방점을 찍었다. 신인은 총 네 명이었다. 지난 시즌 인천 대건고 출신이자 선문대학교 4관왕의 주역 박경섭과 대건고의 왕중왕전 우승의 주역 성힘찬, 성윤수의 공백을 메울 젊은 골키퍼 이상현, 또다른 인천 대건고 출신 강민성이 그 주인공이다.
이을용 감독 선임과 함께 반등 다지는 경남
다른 K리그2 팀들과 마찬가지로, 경남은 작년 시즌 승격을 위해 사활을 걸었다. 작년 개막전 승리로 기세를 이어가는 듯했으나 직후 리그 5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졌다. 이후에도 쉽게 돌파구를 찾지 못하며 리그에서 두 번째로 많은 무승부인 15무를 기록, 총 6승 15무 15패로 12위에 그쳤다. 이에 경남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칼날을 갈며 이번 시즌을 준비했다.
경남은 이을용 감독을 새로 선임하는 등 대규모 개편을 진행했다. 인천에 9년간 몸담았던 ‘시우타임’ 송시우를 포함한 15명이 넘는 선수가 경남에 새로 둥지를 틀었고, 영입과 비슷한 규모의 방출 및 이적 건도 있었다. 이을용 감독은 지난 ‘하나은행 K리그2 2025 미디어데이’에서 전지훈련에서 인천전을 탄탄히 대비하여 자신 있는 모습을 보인 만큼, 인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개막전 승리를 위해 싸울 준비를 마쳤다.
초반부터 리그 선두 굳히기 다짐하는 2025시즌의 인천
인천과 경남의 최근 맞대결은 2023시즌 코리아컵 16강 홈경기이다. 당시 인천은 음포쿠, 홍시후, 정동윤의 골로 3:0 승리를 거두었다. 이 승리로 인천은 2016시즌 이후 7시즌만에 FA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두 팀 간의 리그 마지막 맞대결인 2019시즌 마지막 경기에서는 인천의 대규모 원정 팬 응원에 힘입어 경남 원정에서 극적으로 잔류를 확정지은 좋은 기억이 있다.
인천은 시즌 초반 많은 홈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리그 초반 13경기 중 8경기를 홈에서 치르고, 특히 3월까지는 단 한 번의 원정 경기(성남)를 떠난다. 7월 5일 19라운드 전남 원정 이전까지는 장거리 원정이 없어 선수단의 체력 관리에서도 이점을 챙길 수 있다. 윤정환호의 인천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동안 구축해낸 스쿼드를 바탕으로 개막전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기나긴 K리그2 39라운드의 여정을 기분 좋게 출발하고자 한다.
글 = 지문호 UTD기자 (jimh2001102@naver.com)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김경태 UTD기자저작권자 – 인천UTD기자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