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남해] 파괴력 넘치는 2선 자원 이동률이 인천에서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UTD기자단은 2025시즌을 앞두고 인천으로 이적한 이동률을 남해 전지훈련지에서 만나봤다.제주SK FC의 유소년 시스템을 거쳐서 프로로 진출한 이동률은 2019년 제주에 입단하면서 프로에 첫 모습을 드러냈다. 2020시즌에는 K리그2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는 등 그야말로 맹활약을 펼쳤고, 2022년부터는 서울이랜드 소속으로 활약을 이어갔다. 서울E의 공격 선봉에 섰던 이동률은 2024년을 마지막으로 팀을 떠났고, 인천으로 이적하여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이동률은 인천 입단 소감으로 “이번 시즌이 프로에서 맞이하는 7번째 시즌이다. 이적은 두 번째인데, 사실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이다. 팀을 옮기면서 적응을 잘할 수 있겠냐는 걱정도 했지만, 팀에 좋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분들이 계셔서 빠르게 팀에 녹아들었다. 팬분들도 많은 팀인 만큼 이런 팀에서 뛸 수 있다는 점이 선수에게는 큰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팀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면서 뛰겠다”고 이야기하면서 인천에 대한 자부심을 강조했다.
이동률은 제주 시절 영플레이어상을 받으면서 뛰어난 유망주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었다. 그 당시로부터 5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여전히 이동률은 폭발력을 지닌 공격 자원으로 여겨진다. 플레이 스타일에 대해 묻자 이동률은 “제주 시절에는 나이도 어리고, 신인이었기에 스피드를 살린 플레이에 주력했다. 지금은 전보다 경험이 쌓였는데 그래서 단순히 속도에만 의존하는 플레이를 하고 싶지는 않다. 공격 진영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만큼, 다재다능한 공격수라는 점을 보여주고 싶다”고 이야기하면서 폭넓은 활약을 하고 싶다는 다짐을 보여줬다.
인천에 온 후 이동률은 두 차례의 전지훈련을 거치면서 팀 전술에 적응하고, 체력도 보강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지훈련 분위기는 어땠는지 묻자 이동률은 “사실 내가 먼저 다가서서 선수들에게 이야기를 하는 성격은 아니었다. 그런데 고맙게도 선수들이 먼저 내게 다가와 줘서 아직 어색하긴 하지만 전보다 편하게 생활하고 있다. 전지훈련을 거치면서 인천이라는 팀의 일원이 되어가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동률은 태국 치앙마이에서 펼쳐진 1차 전지훈련 당시에는 부상이 겹쳐서 재활에 집중했지만, 회복한 상태로 참여한 2차 전지훈련에서는 컨디션을 끌어올리면서 팀 전술에도 적응하는 중이다.
인천에 오고 새 시즌을 준비하는 입장에서 세운 목표가 있는지 묻자, 이동률은 “무엇보다도 큰 목표는 K리그1 승격이다. 선수 개인으로는 나도 더 이상 어린 나이가 아니다. 전에는 공격포인트 욕심을 내지 않았지만 이제는 어느 정도 성과를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항상 목표는 높게 잡았지만 욕심을 많이 내지 않아서 지금까지는 공격포인트 기록에서 아쉬운 시즌이 많았다. 올해는 스스로 욕심을 내되, 팀에 도움이 되는 플레이를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히면서 공격 진영에 날카로움을 불어넣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이동률은 “내가 지금까지 봐왔던 인천의 축구 스타일은 보통 지배하는 쪽은 아니었다고 기억한다. 하지만 올해는 인천이 주도권을 잡고 지배하는 축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런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동시에 반드시 승격해서 K리그1 무대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메시지를 남기면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글 = 이지우 UTD기자 (jw2000804@naver.com)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boriwoll@hanmail.net)저작권자 – 인천UTD기자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