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인천] 바로우가 빠르게 팀에 녹아들고 있다.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인천유나이티드는 지난 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2라운드 수원삼성과의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인천은 상대의 수적 열세 속에서 무고사, 김성민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승격 최대 경쟁자인 수원을 꺾으며 연승을 달렸다.
이날 바로우는 후반 13분 교체로 들어가 왼쪽 측면에서 수적 열세에 빠진 수원 수비진에 부담을 가중시켰다. 후반 25분에는 민경현에게 결정적인 패스를 연결했고 경기 막판엔 특유의 침착한 돌파로 여러 차례 문전을 위협했다.
경기 종료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바로우는 "너무 기쁘다. 승리는 항상 새로운 기분을 느끼게 해주고 언제나 좋은 일"이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바로우는 개막전 경남전에 이어 2경기 연속으로 교체 출전하며 윤정환 감독의 선택을 꾸준히 받고 있다. 인천 데뷔전이었던 직전 경기에선 도움까지 기록했다. 2차 동계 전지훈련 때부터 참가해 다른 선수들보다 늦게 합류했지만 연달아 출전해 활약하며 팀에 금방 녹아들었다는 것을 보여줬다.
바로우는 "적응을 잘하는 중이다. 아직은 부족하지만 시간이 더 지나면 완벽히 적응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감독님부터 선수들까지 적응하는 데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있다. 덕분에 팀 분위기에 쉽게 녹아들었고 선수들과 좋은 관계를 만들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팀에 있는 외국인 선수들과의 호흡에 대해선 "너무 잘하는 선수들이 앞에 있기 때문에 함께 뛰는 것이 즐겁다. 서로 호흡도 좋고 공격진에서 좋은 선수들과 함께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설명했다.
바로우는 윤정환 감독이 강력히 원한 선수 중 한 명이다. 몸 상태가 100%는 아님에도 명단에 계속 이름을 올릴 정도로 윤정환 감독의 신뢰를 받고 있다. 바로우는 "감독님께서 선수들 간의 관계에 대한 조언도 많이 해주시고 어떻게 팀 내에서 조화를 이뤄야 하는지 알려주신다"며 "공격적으로 움직이면서 적극적인 태도로 경기에 임하는 것을 강조하신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은 2012년 개장이래 최초로 전석 매진되었고 선수들은 만원 관중의 뜨거운 응원에 보답하듯 팬들에게 승리를 안겼다. 바로우는 "축구 선수라면 누구나 팬들이 가득 찬 경기장에서 뛰는 것을 꿈꾼다"면서 "만원 관중 앞에서 뛰는 것은 정말 행복한 경험이었고 좋은 동기부여가 되었다. 관중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되었고 더 열심히 뛰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감탄을 표현했다.
끝으로 K리그에 돌아온 바로우에게 목표에 관해 물었다. 그는 "K리그2에서 뛰는 선수들은 모두 승격을 목표로 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바로우는 "나 역시 팀이 승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개인적으로는 골을 많이 넣고 어시스트도 많이 하면서 팀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글 = 손지호 UTD기자 (sonjiho50@gmail.com)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이다솜 UTD기자저작권자 – 인천UTD기자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