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 홈에서 개막 2연전을 모두 승리한 인천유나이티드가 성남FC와의 원정경기에서 3연승을 노린다.
인천유나이티드가 오는 9일 일요일 오후 4시 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성남FC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2 2025’ 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여러 변수 끝에 결과 챙긴 인천
인천유나이티드가 산뜻한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두 경기 모두 2-0으로 상대를 눌렀다. 깔끔한 결과와 달리 과정은 쉽지 않았다. 1라운드 경남FC전은 상대 골키퍼의 활약으로 득점이 좀처럼 터지지 않았고, 후반 36분에야 선제골을 넣었다. 2라운드 수원삼성전은 퇴장 변수가 있었다. 경기 흐름이 급변했지만 윤정환 감독의 적절한 상황별 대처로 승점 3점을 가져왔다.
3라운드 성남FC전에는 문지환이 퇴장 징계로 출전할 수 없다. 중앙 미드필더 자원이 부족한 인천에게는 악재다. 2경기를 치르는 동안 출전 명단에 있었던 미드필더는 이명주, 김도혁, 문지환뿐이었다. 부상 또는 퇴장 등의 변수가 발생한다면 중원에 구멍이 생긴다. 신진호, 이가람 등 아직 출전이 없는 미드필더들의 활약이 필요한 시점이다.
아직 패배 없는 성남
성남은 현재 1승 1무로, 아직 패배가 없다. 지난 시즌 성남의 성적은 좋지 않았다. 부진이 이어지던 지난해 9월, 전경준 감독이 성남에 부임했다. 전 감독의 부임 이후에도 성남은 9경기에서 승리 없이 3무 6패로 반등하지 못했고, 결국 K리그2 최하위로 시즌을 마쳤다. 올해는 화성FC를 상대로 개막전부터 승리하며 새로운 희망을 보고 있다. 화성과의 개막전이 2024년 6월 15일 이후 253일 만의 승리였다.
인천에 무고사가 있다면 성남에는 후이즈가 있다. 후이즈 역시 2경기 연속으로 골을 넣었다. 아직 실점이 없는 인천이지만, 지난해 K리그2에서 12골을 넣었던 후이즈는 경계할 필요가 있다. 그 외에 공격 포인트를 올릴 능력이 있는 이정빈, 홍창범도 조심해야 한다.
탄천에서 좋았던 기억들이 있는 인천
인천이 성남을 상대하는 것은 953일 만이다. 최근 10경기 인천은 성남을 상대로 5승 3무 2패를 기록했다. 특히 탄천종합운동장에서의 맞대결에선 최근 5경기, 인천이 3승 1무 1패로 앞섰다. 무고사가 프리킥으로 득점했던 2019시즌의 1-0 승리, 2020시즌 무고사의 해트트릭과 김도혁의 멀티골이 있었던 6-0 승리 등 인천은 탄천에서 좋은 기억이 많다. 좋았던 기억을 재현해야 하는 인천이다.
인천과 성남은 모두 4-4-2 포메이션을 사용한다. 윤정환 감독의 인천이 같은 포메이션의 팀과 경기하는 것은 처음이다. 상대에 맞게 전술 변화를 주는 것이 장점인 윤 감독이 어떤 경기를 준비했는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지난 경기에 홈 경기장을 꽉 채웠던 인천팬들이 이번에는 탄천의 원정석을 가득 채운다. 윤정환호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의미다. 이번에는 변수 없이 안정적인 전술과 경기력을 통한 승리를 겨냥하는 인천이다.
글 = 이환희 UTD기자 (hwanhee5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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