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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R] '중앙 미드필더' 민경현 "스스로 아직 만족할 수 없다. 부족한 점을 더 준비할 것"

4660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김남웅 2025-04-01 187

 
[UTD기자단=인천] 민경현은 새로운 포지션에 적응하고 있다. 경기를 더해 갈수록 더 편안한 모습으로 성장해가고 있다.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인천유나이티드는 지난 29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2 2025’ 5라운드 부산아이파크와의 홈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민경현은 지난 4라운드 서울 이랜드전에 이어 다시 한번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가벼운 움직임을 바탕으로 왕성한 활동량을 보여줬다. 중원 위치에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팀의 새로운 엔진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경기 후 믹스트 존에서 만난 민경현은 “일단 저희가 원하는 곳을 가기 위해선 승점 3점을 얻었어야 했다. 하지만 전반전에 경기를 하면서 저를 비롯하여 팀에 잔 실수들이 많았다. 그래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동점을 만든 것에 의미를 두고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할 것 같다”며 여러모로 쉽지 않았던 경기의 소감을 이야기했다.  
 
민경현의 중앙 미드필더로서의 활약은 마치 새로운 영입과 같다. 그동안 민경현은 주로 측면 수비수로 뛰었었다. 올 시즌부터 중원에서도 뛰는 모습을 보여주며 멀티플레이어로 거듭나고 있다. 특유의 침착하고 가벼운 몸놀림이 중원에서도 이어지는 모습이다.   

중앙 미드필더로 뛰는 것에 대해 민경현은 “감독님과 코치님께서 (중앙 미드필더 위치에서의) 세밀한 부분을 많이 알려주셨다”며 “측면 수비로 뛸 때와 중앙 미드필더로 뛸 때를 비교했을 때, 아예 다른 움직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감독님과 코치님이 알려주신 부분을 생각하면서 뛰었기에 유연하게 경기를 소화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이며 새로운 포지션을 소화하기까지의 과정을 설명했다.    

민경현에게 이날 경기 활약에 대해 스스로 몇 점을 주고 싶은지 묻자 그는 “저 스스로 아직 만족할 수 없다. 10점 만점에 5점을 주고 싶다”며 “스스로 아직 더 많이 올라가야 하고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잔 실수를 줄이고 싶고, 팀 동료와 합이 더 잘 맞아야 된다고 생각한다. 수비적인 부분도 더 발전시켜서 세컨드 볼 경합 등에서 상대보다 유리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며 성장에 대한 욕구를 내비쳤다. 



인천은 이날 경기를 무승부로 마치며 3승 1무 1패 승점 10점으로 5라운드를 마쳤다. 선두권에 있으며 좋은 출발을 보여줬다. 다만 경기력 측면에서 아직 보완해야 할 점은 존재한다. 이날 경기에서도 특히 전반전에 잠시 흔들리는 모습이 보였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자 인천의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모여 대화를 나누는 장면도 있었다.     

이에 대해 민경현은 “(이)주용이 형이 팀원들을 불러서 지금 너무 어수선하니 집중하자고 말씀하셨다”며 “우리가 할 수 있으니 다시 하면 된다고 팀원들에게 말씀해주시며 팀적으로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경기 도중 있었던 장면을 설명했다. 

흔히들 K리그2에 대해 어려운 리그라고 이야기한다. 실제로 어느 하나 쉬운 팀이 없다는 것이 매 라운드 확인되고 있다. 다수의 팀이 우승을 통한 다이렉트 승격을 꿈꾸지만, 오로지 한 팀만이 그 목표를 이룰 수 있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어떤 부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 묻는 말에 민경현은 “K리그2는 많이 뛰고, 투쟁심이 높은 팀이 많은 것 같다”며 “저희도 그런 부분에서 지지 않도록 1대1 경합이나 투쟁심 등을 더 보완한다면, 충분히 목표한 대로 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이며 직접 경험해 본 K리그2에선 무엇이 필요한지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추운 날씨에 경기장을 찾아준 인천 팬들에 대해 민경현은 “매번 많이 와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팬분들의 응원이 있기에 저희가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고, 보답할 수 있도록 더 많이 노력할 것“이라는 인사를 끝으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글 = 김남웅 UTD기자 (rlaskadnd472@naver.com)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boriwo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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