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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R] ‘리그 12경기 연속 무패’ 인천, 부천 잡고 리그 선두 수성

4718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이지우 2025-06-10 390


[UTD기자단=인천] 2025시즌 내내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준 인천이 또 한 번의 승리를 거두었다.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인천유나이티드는 지난 8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 2 2025’ 15라운드 부천FC1995와의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홈팀 인천은 4-4-2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민성준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고, 수비진은 김명순-김건희-박경섭-이주용이 구성했다. 중원은 이명주와 문지환이 출전했고, 양 측면에는 제르소와 바로우가 배치되었다. 최전방은 박호민과 박승호가 호흡을 맞췄다.

원정팀 부천은 3-4-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김형근 골키퍼가 최후방을 맡았고, 홍성욱-이상혁-이재원이 수비진을 구축했다. 중원에는 박현빈과 카즈, 양 측면에는 티아깅요와 정호진이 출전했다. 공격진은 이의형, 몬타뇨, 바사니가 나섰다.



유기적인 공격으로 상대를 공략한 인천

인천은 시작하자마자 유기적인 패스를 통해 상대를 흔들었다. 이명주가 박스 안까지 위협적인 패스를 넣었지만, 이주용의 발에 걸리지 않으면서 기회가 아쉽게 무산되었다. 인천은 그 후 계속 맹공을 퍼부었고, 부천은 거친 플레이를 불사하며 무실점을 지키기 위해 나섰다. 전반 10분에는 박호민의 패스를 받은 제르소가 박스에 진입했다. 좋은 기회가 찾아왔지만, 슛이 공중으로 벗어나면서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부천은 점유율에서 많이 밀리는 상황에 놓이자 파울을 통해 인천의 흐름을 끊고자 했다. 반대로 인천은 상대의 견제를 이겨내면서 어떻게든 박스에 진입하고자 시도했다. 전반 26분 인천이 전방 압박을 통해 상대 수비진의 견제를 뚫었고, 박호민이 연속해서 슈팅을 기록했지만 각각 골대와 김형근의 선방에 막혔다.

시간이 지나면서 인천은 빠른 제르소를 활용하여 공격에 전념했다. 전반 40분에는 제르소가 공간을 파고들어 좋은 기회를 잡았고, 크로스 이후 혼전 상황에서 이명주가 과감하게 중거리 슛을 시도했다. 살짝 옆으로 빗나갔지만, 부천 수비수에게 큰 부담감을 안겨준 장면이었다.

이어서 전반 41분에는 제르소가 빠르게 상대 수비를 돌파한 뒤 크로스를 올렸다. 반대편에 홀로 있던 이주용에게 공이 연결됐지만, 슈팅이 빗맞으면서 마무리가 확실히 되지는 않았다. 인천은 전반을 잘 풀어나간 편이었지만, 확실한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하면서 0-0 동점으로 마쳤다.



과열된 양상 속 집중력을 발휘한 인천

양 팀은 교체 없이 후반에 바로 돌입했다. 부천은 후반 시작과 함께 보다 의욕적인 플레이를 보여주고자 했다. 부천은 후반 2분 티아깅요의 헤더 슛으로 포문을 열었지만 민성준이 안정적으로 처리했다.

초반 위기를 넘긴 인천은 바로 공격에 돌입했다. 후반 3분 김명순의 크로스가 박스로 투입됐고, 바로우가 스피드를 바탕으로 상대 수비를 따돌린 후 슈팅까지 했지만 김형근이 막아냈다. 이 장면으로 기세를 올린 인천은 맹공을 이어갔고, 후반 6분에는 긴 스로인이 박스 안으로 투입된 후 바로우와 박승호가 연속해서 슛을 했다. 혼전이 이어지던 중, 골대에 맞고 나온 공을 제르소가 재차 밀어 넣으면서 인천은 선제 득점을 기록했다.

기세를 올린 인천은 후반 15분 박승호가 김형근이 앞으로 나온 장면을 포착하고 센스 있는 슈팅을 시도하면서 재차 득점을 노렸다. 슛이 살짝 길긴 했지만, 박승호의 감각이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하지만 경기를 치르던 도중 김명순이 허리에 통증을 느꼈고, 후반 19분 김명순과 박호민 대신 이상기와 무고사를 투입하면서 인천은 첫 교체 카드를 활용했다. 부천은 같은 타이밍에 몬타뇨, 정호진을 빼고 갈레고, 박창준을 투입했다.

교체 직후 인천은 재차 좋은 장면을 만들었다. 후반 23분 이상기가 올린 크로스를 박승호가 헤더로 마무리하면서 부천의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VAR 판독 결과 바로우가 상대 수비를 잡았다는 판정이 나오면서 추가 득점은 취소되었다.

인천은 후반 27분 바로우 대신 김보섭을 투입하여 측면에 변화를 줬다. 한편 부천은 카즈, 이의형을 빼고 김동현, 공민현을 넣었다. 교체 후 부천은 후반 31분 바사니의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옆으로 빗나갔다.

경기를 주도하던 인천이었지만, 막판에 위기가 찾아왔다. 김명순에 이어 박경섭도 부상의 악령을 피하지 못했고, 결국 후반 33분 박경섭과 박승호 대신 델브리지, 신진호를 넣었다. 이후 부천은 후반 36분 이상혁 대신 최원철을 투입하면서 모든 교체 카드가 소진되었다.

막판으로 흘러가면서 경기는 과열되는 양상을 보였고, 그 속에서 인천은 평정심을 유지하고자 노력했다. 후반 41분 제르소가 측면을 돌파한 후 크로스를 올렸고, 침투한 김보섭이 마무리하면서 한 차례 상대의 골문을 조준했다. 김보섭은 투입 이후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상대에게 압박감을 주었다.

정규시간 종료 후에는 무려 12분의 추가시간이 주어지면서 마지막까지 긴장감 넘치는 승부가 펼쳐졌다. 부천은 의욕적으로 플레이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바사니의 프리킥이 날카롭게 올라왔지만 살짝 공중으로 벗어났다. 한편, 인천은 김보섭의 크로스를 무고사가 정확한 헤더로 연결해 추가 득점을 노렸으나 김형근이 막아냈다. 마지막까지 분투하던 양 팀은 더 이상의 득점을 만들지 못했고, 휘슬이 울리면서 인천의 1-0 승리로 종료되었다. 인천은 리그 12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여전한 상승세를 지켜냈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글 = 이지우 UTD기자 (jw2000804@naver.com)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이다솜 UTD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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