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R] ‘물오른 폼’ 박승호 “항상 성실히 노력한 결과, 원정 2연전 원정석 가득 채워주시길”
4726UTD기자단 뉴스UTD기자 지문호2025-06-24319
[UTD기자단=인천] 최근 무서운 상승세로 인천의 고공행진을 이어주고 있는 박승호를 UTD기자단이 믹스트존에서 만나보았다.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인천유나이티드는 지난 21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2 2025’ 17라운드 화성FC와의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박승호는 “수원삼성전 이후로 되게 힘겨운 경기가 될 거라고 모두가 예상했는데, 그래도 힘겨운 고비를 잘 이겨낸 것 같아서 다행”이라고 덤덤하게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경기 승리로 인천은 올 시즌 안방 무패 신화를 계속해서 이어가게 되었다. 여기에 더해 리그 14경기 연속 무패 기록도 달성했다. 팬들의 응원이 정말 많은 힘이 되는지 물었다. 이에 박승호는 “그렇다, 정말 많은 힘이 된다. 그리고 또 감독님이 항상 강조하시는 게 홈 경기만큼은 지지 말자는 말을 되게 많이 강조하시는데, 선수들이 이를 이행해서 홈에서만큼은 지지 않으려고 노력해줘서 생긴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지난 수원삼성과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 인천은 박승호의 역대급 활약에 힘입어 승리했다.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후반전 PK 유도에 성공하는 등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물오른 활약에 계기가 따로 있었는지 묻자, 박승호는 “계기라기보다는 잘 될 때나 잘 안 될 때나 똑같은 태도로 똑같이 성실하게 노력하다 보면 이런 좋은 장면이 많이 나오고 좋은 상황이 나오는 것 같다. 잘 안 될 때도 있지만 그래도 잘 안 될 때도 노력하고 성실하게 노력하다 보면 또 언젠가 이 상황이 다시 반복돼서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박승호는 평소 SNS 게시물을 업로드할 때, 마지막 페이지에 동기부여 문구를 첨부한다. 팬들도 이를 인상깊게 보고 있다. 이 동기부여 문구가 도움이 되는지도 물어보았다. 박승호는 “경기 전에도 스스로 자기 암시를 많이 하는 편이다. 그 동기부여 글귀로 인해 경기에 더 몰입되고, 또 나만 그런 걸 보고 느끼지 않고 팬분들도 각자 하시는 일이 있을 거고, 또 각자 처한 상황도 있을 텐데 이 글귀를 읽고 공감을 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에 항상 마지막에 그런 글귀를 올린다”고 비하인드를 밝히며 자신과 팬들 모두를 생각하는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날 경기 후반 추가시간, 박승호가 경기 초반과도 같은 템포로 전방압박 후 공을 탈취해 좋은 찬스를 만들었다. 힘든 기색이 없어 보였다. 박승호는 “내가 마지막으로 풀타임 경기를 뛴 게 1로빈 화성전이었더라. 내가 항상 빠지다보니 팀한테 좀 더 체력적으로 부담을 주는 건 아닐까라는 생각에 오늘은 내가 좀 더 한 발 더 뛰려고 노력했다. 밖에서 그렇게 보였다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박승호는 무고사와 함께 투톱 위치에서 횡으로 움직이며 상대 수비의 전진을 우선적으로 저지하고 전방 압박도 가하는 등, 중원과 수비를 보호하는 역할을 주로 맡는다. 이에 매 경기 많은 체력을 소모했는데 평소 체력 관리를 열심히 하는지도 물었다. 박승호는 “관리 열심히 하는 편이다. 그만큼 운동량도 많아야 된다고 생각하고, 또 그리고 이렇게 많이 뛸 수 있는 건 내가 이 경기장에 항상 나올 수는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기회를 받으면 항상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또 성실하게 하다 보니 그런 모습이 보이는 것 같다”고 평소 성실히 훈련함을 전했다.
최근 인천에 대기록을 쓴 선수가 둘 있다. K리그 통산 100호 골을 달성한 무고사, 리그 300경기 출전을 달성한 신진호가 그 주인공이다. 박승호에게도 이런 장기적인 기록 목표가 있는지 물었다. 이에 박승호는 “내가 가장 크게 느긴 건 진호 형 300경기가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20경기를 5년 뛰어야 100경기가 되는 건데, 300경기면 정말 얼마나 뛰어야 될지 가늠이 안 된다. 나 또한 그런 기록을 세울 수 있었으면 좋겠고 진호 형이랑 무고사 형도 축하한다는 말씀드리고 싶다”고 답했다.
인천의 다음 두 경기는 모두 원정에서 치러진다. 박승호는 팬들을 향해 “정말 홈 원정 가리지 않고 팬분들께서 정말 많이 와주신다. 원정은 항상 힘든 경기가 되는데, 우리 팬분들이 원정석을 가득 채워주신다면 저희 선수들도 경기력으로 보답드리고 또 경기 결과로 보답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더 많이 찾아와주시고 더 많은 응원해주시면 감사드리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박승호에게 팬들을 위해 야식을 추천해달라고 부탁했다. “오늘은 경기도 이겼으니까 무뼈 닭발을 추천드리고 싶다”고 답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글 = 지문호 UTD기자 (jimh2001102@naver.com)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지문호 UTD기자, 임채혁 UTD기자저작권자 – 인천UTD기자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