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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R] 홈 데뷔전 치른 김건웅 “응원 가까이서 들으니 소름, 모두가 한마음이면 안 될 것 없다”

4740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지문호 2025-07-16 248


[UTD기자단=인천] 인천 유니폼을 입고 홈에서 첫 경기를 치른 김건웅을 믹스트존에서 만나보았다.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인천유나이티드는 지난 13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2 2025’ 20라운드 충남아산FC와의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홈에서 첫 경기를 마친 김건웅은 “일요일 저녁 경기에 이렇게 많은 분들이 오실 줄 몰랐고, 그리고 또 가까이서 현장에서 들으니까 너무 소름 돋는다고 해야 할까 그랬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건웅은 인천으로 이적한 직후 경기인 지난 19라운드 전남 원정에서 선발로 모습을 비췄다. 팀은 패배했지만, 첫 호흡을 맞춘 경기임을 감안하면 준수한 플레이를 펼쳤다. 지난 원정경기에 대해 만족스러운지 물어보았다. 이에 김건웅은 “만족은 못 했다. 함께한 시간이 너무 적다 보니까 내가 보여줄 수 있는 게 없었던 것 같다. 앞으로 내가 무엇을 더 하면 좋을지, 또 팀에 도움이 될지 더 생각해보고 더 경기력을 올리는 게 내 개인적인 목표”라고 전했다.

한편 전남전 후반 막판 김건웅이 회심의 중거리 슛을 날렸으나 골대를 맞으며 크게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였었다. 이에 대해 김건웅은 멋쩍게 웃으며 “나에게 찬스가 왔을 때 뭔가 이걸 넣으면 '내가 이 경기의 스타다' 이런 느낌이 그 짧은 순간에 들었던 것 같다. 그런 생각을 해서 못 넣은 것 같다는 생각이다. 경기에 더 집중했더라면 하는 생각이 든다”고 당시 심정을 밝혔다.



이날 경기에서 김건웅은 후반 32분 임형진의 자리를 대신해 중앙 수비수로 교체투입되며 홈 데뷔전을 가졌다. 윤정환 감독도 경기 전 인터뷰에서 김건웅을 센터백 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던 만큼, 사전에 준비가 된 건지 김건웅에게 물었다. 김건웅은 “그렇다. 이번 주 훈련하면서 중앙 수비 훈련을 좀 시켜주셔서 그거에 적응을 하라고 말씀을 미리 해주셨다. 나도 예전에 봐왔던 포지션이라 그렇게 낯설진 않았다”고 답했다. 이전 팀들에서도 중앙 수비를 뛴 경험이 있는지 추가로 물었는데, 김건웅은 “수원FC에서도 몇 번 봤었고, 전북에서도 본 적 있다”고 답했다.

멀티플레이어는 여러 포지션을 대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을 수 있지만, 선수의 입장에서는 혼동이 올 수도 있기도 하다. 김건웅은 미드필더와 수비수를 볼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포지션 적응 면에서 괜찮은지 물었다. 이에 김건웅은 “나는 오히려 재밌는 것 같다. 여러 가지를 할 수 있는 게 나한테도 도움이 되고 팀한테도 도움이 되고 감독님한테도 선택적으로 많아지기 때문에 재밌고 그걸 또 잘 해낼 수 있다는 생각을 매번 한다”고 긍정적인 답변을 주었다.



한편 김건웅은 이날 승리한 후 홈 팬들 앞에서 마이크를 잡고 인사를 전했다. 어떤 말을 전했는지, 기분은 어땠는지 물었다. 김건웅은 “더운 날 많이 찾아주셔서 감사드리고 저희가 이렇게 이길 수 있는 게 이렇게 많은 팬분들이 와주셔서 가능한 거라고 말씀드렸다. 내가 이렇게 팬들 앞에서 마이크 잡는 게 처음인 것 같다. 그래서 좀 색달랐고 내심 좀 긴장도 했다”고 전했다.

김건웅은 이날 경기에 출전하면서 K리그 통산 200경기 출전이라는 금자탑을 쌓아올렸다. 이에 대한 소감을 물었다. 이에 대해 김건웅은 “축하 받을 일이긴 한데, 아직 갈 길이 더 멀다 보니까 여기에 안주하지 말고 300경기 그 이상 이렇게 더 나아가는 선수가 되는 게 제일 큰 목표”라고 답하며 롱런의 의지를 밝혔다.

최근 선수단에 장기 부상자가 늘어나고 있다. 박경섭이 충남아산전 전날 훈련 도중 장기 부상을 당하는 등, 스쿼드에 계속해서 치명상을 입고 있는 인천이다. 이럴 때일수록 집중력 있게 하나 되어 뭉치는 힘이 중요하다. 선수단에서도 이렇게 다같이 함께하려는 분위기가 있는지 물었다. 이에 김건웅은 “아무래도 여름이 되고 선수들도 힘도 빠지고, 우리가 1위지만 고비 아닌 고비인데 그와중에 부상자도 속출하는 부분에서 오히려 선수들이 더 하나로 뭉치는 것 같다. 그 부상자들을 위해서 좀 더 한 발 더 뛰고 팀을 위해서 지금 있는 선수들이 할 수 있는 게 뭔가 계속 생각하고 소통하고 그러니까 좀 더 단단해지는 것 같다. 부상 선수들이 빨리 돌아오면 더 힘을 받을 것 같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건웅은 “선수들도 당연히 승격 하나만 바라보고 준비하고 있고, 팬분들도 그렇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모두가 한마음이면 안 될 게 없다고 생각한다. 어떤 코치님이 그러시더라. ‘프로 선수는 상상하는 대로 이루어지고, 아마추어는 걱정한 대로 이루어진다.’ 아마도 지금 다 상상하는 것 그걸 이룰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승격의 의지를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글 = 지문호 UTD기자 (jimh2001102@naver.com)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지문호 UTD기자, 이다솜 UTD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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