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 험난한 여름 일정을 이겨내고 앞으로 나아가는 인천이 복수에 도전한다.
인천유나이티드는 오는 16일 토요일 오후 8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성남FC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2 2025’ 25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수비진의 위기를 극복한 인천, 공격진에도 찾아온 숙제
8월 시작과 함께 두 차례 연속으로 원정 경기를 치른 인천은 상위권 경쟁자인 서울 이랜드FC, 부산아이파크를 상대로 1승 1무를 거뒀다. 인천은 타 팀과의 승점 격차를 최대한 지키면서, 어려운 상황을 뚫고 좋은 성과를 냈다. 특히 7월에 다소 흔들리던 수비진이 안정감을 회복하여 무실점을 기록한 점이 고무적이다.
박경섭의 부상 이탈 이후 인천은 임형진, 김건웅 등을 활용하여 대안을 모색하고자 노력했다. 그러던 도중 델브리지가 회복하여 경기에 출전할 컨디션을 되찾았고, 골키퍼 김동헌 역시 기회를 다시 받았다. 이 두 선수는 복귀 후 향상된 기량을 보이며 팀의 상승세에 이바지했다.
수비적으로는 주목할 만한 성장이 있던 인천이지만 공격진에는 새로운 숙제가 생겼다. 바로우가 부산 원정 경기를 치르던 도중 부상으로 교체됐고, 무고사는 최근 컨디션이 저하되어 출전 시간을 조절하고 있다. 1위 자리를 지키기 위해 인천은 공격진에도 다양한 실험을 이어갈 전망이다.
돌아온 성남의 무패행진, 치열한 승부를 예고하다
성남은 인천과 순위 차이가 큰 편이지만, 인천에 시즌 첫 패를 안겨준 상대이기도 하다. 시즌 초 성남은 8라운드까지 무패를 이어가며 주목받았다. 부상과 체력 저하가 겹치면서 시즌 중반에는 고전했지만, 7월부터 치른 6경기는 모두 무패를 거두며 다시금 상승세를 차고 있다.
성남은 인천 다음으로 리그 내에서 실점이 적은 팀으로, 득점력은 다소 아쉽지만 끈끈한 축구를 구사한다. 또한, 팀 전체의 빈공에도 불구하고 주포 후이즈는 꾸준히 위협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상대를 압도하지는 못하더라도 끝까지 괴롭히는 능력을 지닌 팀이기에 인천도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되는 상대이다.
다만, 무패행진의 이면에는 6경기 중 4번을 무승부로 마쳤다는 특이한 기록도 존재한다. 심지어 그중 3번은 0-0으로 마쳤는데, 성남의 공격력 부재는 여전히 해결되지 못한 셈이다. 인천이 리그 최소 실점 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성남의 빈공은 치명적인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신진호와 김보섭, 새로운 변수를 창출할 인천의 공격 자원들
시즌 초와 비교했을 때 인천의 주전 선수들은 명백히 체력 저하를 겪고 있다. 하지만 명단에 포함되고 있는 다양한 선수들이 발전한 모습으로 팀을 도우면서 위기를 극복하였다. 가장 돋보이는 선수는 신진호인데, 최근 4경기에서 3득점 1도움이라는 화려한 기록을 남기며 회춘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호조를 이어가며 전보다 출전 시간도 늘어난 그는 인천 공격에 새로운 변수를 창출할 열쇠로 여겨진다.
신진호 외에 주목할 만한 선수로는 김보섭이 있다. 김보섭은 이번 시즌을 치르면서 출전 기회가 들쭉날쭉했지만, 지난 부산 원정에서 1도움을 올리는 등 좋은 활약을 펼치며 승리에 공헌했다. 바로우의 부상으로 인해 김보섭은 더욱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됐는데 그의 활약에 따라 승부가 갈릴 수 있다.
우승과 승격을 노리는 인천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로 뭉쳐서 모든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시즌 첫 패배를 겪었던 상대인 성남을 극복하기 위해 인천은 그 어느 때보다도 집중력을 발휘할 예정이다.
글 = 이지우 UTD기자 (jw2000804@naver.com)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이상훈 UTD기자저작권자 – 인천UTD기자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