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36R] 조기 승격 성공한 윤정환 감독 "구단 관계자, 스태프, 선수단, 팬, 가족 모두에게 고맙다"

4820 UTD기자단 뉴스 대외협력팀 2025-10-28 75


[UTD기자단=인천] 윤정환 감독이 부임 첫 해 만에 K리그2 우승을 통해 승격에 성공했다. 윤 감독은 "구단 관계자들과 모든 스태프들에게 고맙다"고 말했고, "공은 선수단과 팬들에게 있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인천유나이티드는 지난 2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36라운드 경남FC와의 홈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인천은 리그 우승을 확정지으며 승격에 성공했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들어온 윤 감독은 평소와는 달리 경기 총평보다는 함께 한 사람들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저를 이 자리에 있게 해주신 유정복 시장님과 심찬구 전 대표님께 감사의 말씀드리고, 같이 들어온 조건도 대표님을 포함해 구단 관계자들이 많은 서포트를 해주셔서 마음 편하게 선수들을 이끌 수 있는 분위기였다"는 말로 시작했다.

이어 "정말 칭찬하고 싶은 사람들은 코칭스태프와 지원스태프들"이라며 "하나가 되어 일사불란하게 일해준 게 정말 고마웠다. 이런 인터뷰에서 스태프들 얘기를 잘 못했는데 이호 수석코치부터 모든 스태프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윤 감독은 "무엇보다 우리 선수들이 동계훈련부터 잘 따라와주고 열심히 해줘서 여기까지 오게 됐다. 부상자가 나와서 흔들리긴 했지만, 선수들이 잘해줘서 고맙고 수고했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 3경기가 남았지만 승격할 수 있었던 건 스태프와 선수들이 뭉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마지막은 서포터분들 덕분"이라며 "홈, 어웨이 가리지 않고 힘을 보태주시고 시원하게 응원해주셔서 항상 감사의 말씀드리고 싶었다. 팬들의 정신차리라는 말을 나름 좋아하는데, 그 말을 들었을 때 와닿는 것들이 있기 때문이다. 채찍질 같은 말이 저에겐 좋았고 선수들도 노력했기 때문에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다"고 팬들에 대한 감사함을 잊지 않았다.

윤 감독은 "마지막으로는 가족에게 고맙다. 아내에게 고맙다는 말을 못했는데 오늘 이 자리를 통해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인천이 1년 만에 승격할 거라는 많은 기대가 있었고, 독주하기 어려울 거라고 다들 말씀하셨는데 그 예상을 깨고 선두를 지키며 왔다. 공은 선수들에게 있다. 모두에게 고맙고 수고했다고 말하고 싶다. 승격을 아무나 하는 건 아닌데 나에게 기회가 와서 기쁘게 생각한다. 남은 3경기도 소홀히 할 수 없는 경기라고 생각하고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는 승격 소감을 남겼다.


인천은 4월에 처음으로 선두가 된 뒤, 6개월 넘게 선두를 지켰다. 부상자도 많았고 여름에는 선수단의 체력 저하 문제도 있었다. 시즌을 보내며 최대 위기의 순간은 언제였는지 묻자 윤 감독은 "결과를 보면 알겠지만 연패가 없다. 연패가 없다는 게 큰데, 3로빈 들어가면서 체력 문제와 부상이 겹치면서 어려운 상황이 됐고, 그때가 가장 힘들었다"고 대답했다. 

이어 "무고사가 여름에 힘들어할 때 박호민, 신진호 등 다른 선수들도 잘해줬기 때문에 팀이 잘 나갔다고 생각한다. 부상자가 나와도 메울 수 있는 시스템이 있다 보니까 큰 무리 없이 보낼 수 있었다. 그런 고비를 이겨내다 보니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올해 경기 출전 시간이 부족했던 선수들에 대해선 "무고사가 못 뛰어다니면 바꿀 정도로 기준이 있었다. 작년에 많이 뛴 선수가 못 나온다고 해서 배제를 시킨 건 아니다. 분명히 그 선수들에게도 기회를 줬고 같은 미팅을 했는데 뭔가 부족해서 못 뛰었다. 올해 연전이 10월 말고는 없었기 때문에 정해진 멤버로 계속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여러 이유 때문에 그런 상황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승격을 이룸에 있어 가장 고마운 선수에 대해 묻자 "다 고맙다. 고맙긴 한데 앞에선 박승호, 제르소 두 선수와 김건희, 주장 이명주도 빼놓을 수 없다. 올해 부상 없이 꾸준히 팀을 이끌어줬고 전술적으로 처음엔 어려웠지만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명주가 팀의 리더 역할을 잘해줬기 때문에 선수들의 분위기에 잘 맞춰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좋은 분위기를 지금까지 이어온 게 가장 컸다. 다른 선수들도 다 잘했다"고 말했다.

윤 감독은 지난 시즌 K리그1 강원FC를 지도하며 올해의 감독상을 받았다. 그런 감독이 새로운 팀으로 K리그2 구단을 선택하는 게 쉬운 결정은 아니었을텐데, 목적을 달성했다. 지도자 인생에서 지난 1년은 어땠는지 묻자 윤 감독은 "2부를 선택한 것은 내 몫이었다. 지금은 성공했으니까 말하지만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 도전이라는 건 항상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기분 좋게 출발했고, 기분 좋게 끝나서 다행이다. 처음부터 성공할 거란 생각은 못했지만 과정이 처음부터 좋았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한국인 지도자로 처음으로 J리그, K리그 모두 우승한 감독이 됐다. 윤 감독은 "일본에서도 감독상을 받았고 작년에도 받았다. 올해는 아직 모르겠지만 이렇게 우승하는 게 쉬운 건 아닌데, 변수가 있었지만 기쁘게 생각하고 영광이다. 이런 선수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게 하나의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한해였다"고 돌아봤다.

조기 우승과 승격에 성공했지만, 아직 3경기가 남았다. 남은 경기를 어떻게 대할지, 다음 시즌 인천은 어떨지 묻자 "내가 여기 온 건 1부리그로 올리기 위함이었다. 소기의 목적은 달성했고, 다음은 좀 더 생각해봐야겠다. 남은 3경기는 부산, 전남 플레이오프가 걸려 있는 팀들이니까 소홀히 할 수 없다. 단지 선수들이 목적을 달성해서 풀어지는 모습이 있을 것 같은데, 최대한 잘 마무리를 해야 다른 분들에게 나쁜 소리는 듣지 않을 것 같다. 노력해보겠다"고 대답했다.

겨울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보통 다음 시즌 준비를 하기 시작하는 기간인데, 다음 시즌 선수단 구성은 어떻게 준비되어가는지 묻자 윤 감독은 "솔직히 말씀드리면 하나도 없다. 승격이라는 목표 하에 하고 있었기 때문에 내년을 말씀드릴 시기는 아니다"라고 말하며 마지막 질문에 답변했다. 윤 감독은 "축하한다"는 말을 들으며 기자회견장에서 나갔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글 = 이환희 UTD기자(hwanhee515@naver.com)
사진 = 이다솜 UTD기자


저작권자 – 인천UTD기자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IUFC MATCH

NEXT HOME MATCH

인천

V

02월 28일 (토) 14:00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서울

NEXT MATCH

인천

V

02월 28일(토) 14:00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서울

LAST MATCH

인천

0:1

11월 23일(일) 14:00

충북청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