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인천] 부상을 털고 돌아온 박경섭이 예전의 기량을 되찾으며 팀의 주축으로 올라섰다.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인천유나이티드는 지난 5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1 2026’ 6라운드 김천상무와의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한 박경섭은 안정적인 수비로 팀의 승리를 지키는 데 공헌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박경섭은 “2주 동안 쉬는 시간이 있었다. 그동안 나는 청소년 국가대표팀에 소집되었는데, 그 기간에도 다른 선수들이 열심히 훈련하고 있었다. 덕분에 돌아와서도 큰 문제 없이 호흡을 맞출 수 있었고, 승리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면서 경기 소감을 밝혔다.
박경섭은 지난 시즌 후반기를 큰 부상으로 인해 소화하지 못했고, 시즌 초에는 컨디션을 끌어올릴 기간이 필요했다. 하지만 최근 경기에서 그는 주전 수비수로 올라서서 든든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박경섭은 “시즌 초에 경기를 못 뛰던 시기에도 언제든지 투입될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준비했다. 묵묵히 뒤에서 준비한 덕분에 다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는 것 같다”면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 시즌 신인으로 인천에 입단했던 박경섭은 K리그 2 무대를 벗어나 처음으로 K리그 1을 경험하게 됐다. 두 리그 사이의 차이를 묻자 박경섭은 “확실히 순간적인 판단이 좋은 선수가 많다. 개인 기량이 좋은 선수가 많아서 종종 차이를 느낀다”고 설명했다.
박경섭은 새롭게 팀에 합류한 외인 수비수 후안 이비자와 합을 맞추면서 주전으로 출전하고 있다. 박경섭은 “후안 이비자 선수가 빌드업에서 정말 잘해주고 있다. 수비 면에서도 서로 소통하면서 실점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만족스러운 호흡”이라면서 조합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인천은 시즌 초에 많은 실점을 기록하며 어려움을 겪었지만 최근에는 다소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박경섭은 여전히 발전해야 한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오늘 경기를 2-1이 아닌 2-0으로 끝낼 수 있었다. 수비에서의 실책으로 실점을 내준 점이 마음에 걸린다”고 밝혔다.
홈에서 첫 승을 거둔 인천은 기세를 올려 순위도 5위까지 상승했다. 박경섭은 “시즌 초에는 경기 내용이 괜찮았지만 결과가 안 따라와서 조급한 면이 있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호흡도 맞고, 형들과 서로 믿으면서 축구를 하고 있다. 그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한다”면서 팀 분위기를 전했다.
최근 청소년 국가대표팀에 소집됐던 박경섭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 게임 출전을 목표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대표팀에 가보니 확실히 실력 좋은 선수가 많았다. 다른 나라 팀들과 경기를 치른 것도 좋은 경험이었다. 인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야 기회가 찾아오기 때문에 팀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욱 소중해졌다”면서 대표팀과 인천 양쪽에서의 맹활약을 예고했다.
마지막으로 남은 일정에 대한 각오를 묻자, 박경섭은 “계속 연승을 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최대한 연패 없이 시즌을 보내고 싶다. 홈에서는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하면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글 = 이지우 UTD기자 (jw2000804@naver.com)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boriwo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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