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인천] 시즌 9호 골을 기록한 무고사는 자신의 골을 팀이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는 과정 중의 하나라고 표현했다.
인천유나이티드가 지난 1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3라운드 김천상무와의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무고사는 후반 21분 선제골을 넣었다.
경기 종료 후 공식 기자회견장에 들어온 무고사는 “오랜만의 홈경기에서 득점 이후 결국 실점했지만 그래도 좋은 모습이었다”며 “항상 응원해주는 팬들과 도와주는 동료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또한 다음 경기 승리를 다짐했다.
후반 21분 터진 시즌 9호 골은 서재민, 페리어 등 동료들과의 합작품이었다. 무고사는 “이런 골에서 팀으로서 발전한 게 보인다”며 “우리는 항상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고, 그 과정으로서 이런 멋진 마무리가 나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득점에 앞서 있었던 득점 취소 장면에 대해선 “심판이 그렇다고 하면 당연히 그에 따라야 하고 존중할 수 있다”며 “이렇게 골이 취소된 게 처음이 아니기 때문에 골이 취소될 때마다 더 큰 동기부여가 된다”고 덧붙였다.
취소 이후에도 골을 넣은 무고사는 “몸도 준비돼있다고 생각했고 경기를 뛰면서 골을 넣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졌더니 실제로 골을 넣을 수 있었다”며 “경기장에서 많은 환호를 보내주셨기 때문에 뜻깊었고, 10년 동안 강한 멘탈리티로 싸워왔는데 골 취소로 슬픈 건 10초 뿐이니 잊어버리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무고사는 선발 출전보다는 교체 출전 빈도가 높았다. 이에 대해선 “아무래도 선발로 뛰는 게 더 잘 맞는 것 같다”며 “최고의 무대에서 2년 연속 득점왕, 올해 득점왕 레이스를 계속하며 선수로서 퀄리티를 증명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선발이든 교체든 이 결정을 내리는 감독님을 항상 존중하고 있다”며 “1분을 뛰든 90분을 뛰든 매 순간 최선을 다할 것이지만 좀 더 오래 뛴다면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페리어와의 골 셀레브레이션에 대한 질문엔 “페리어는 내 동생 같은 선수”라며 “항상 좋은 호흡을 보이고 있는 것 같다”고 대답했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글 = 이환희 UTD기자(hwanhee515@naver.com) 사진 = 이다솜 UTD기자 저작권자 – 인천UTD기자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