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 홈으로 돌아온 인천이 올 시즌 만날 때마다 좋은 결과를 거둔 전북을 상대로 승점 사냥에 나선다.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인천유나이티드는 오는 8월 30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전북현대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6' 26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통한의 역전패' 인천, 홈에서 분위기 반전 꾀한다
직전 25라운드 FC안양과의 원정 경기서 인천은 이동률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상대 공격수 마테우스에게 잇따라 골을 내어주며 1-2로 시즌 첫 역전패를 당하며 리그 8위로 내려앉았다. 이 경기 전까지 인천은 올 시즌 리그서 선제 득점한 11경기를 8승 3무로 마무리하는 결과를 보여준 팀이었기에 더욱이 아쉬운 결과다.
거기에 인천은 올 시즌 중앙 수비수 자리에서 대체 불가능한 존재감을 보여줬던 후안 이비자가 직전 안양전 경고 누적 퇴장에 따른 징계로 이번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후안 이비자가 올 시즌 윤정환 감독의 체제하에서 수비만큼이나 공격 빌드업 과정에서 큰 몫을 담당했던 만큼, 공수 양면에서 이비자의 존재감을 메워줄 활약이 필요하다.
한편 영입 후 윤정환 감독의 여러 조합 실험이 이번 경기 어떤 라인업으로 나올지도 이 경기 관전 포인트다. 윤정환 감독은 직전 안양전에서 선발 라인업과 교체 카드를 활용하며 주축 선수들의 체력 부담을 덜며 새로운 조합을 실험했다. 이명주-서재민의 중원 조합이 지난 경기에서는 신입생 이민혁-서재민으로 출발했고, 기존 리그 경기에서는 이케르-문지환-정원진-김영환 등이 나선 바 있다.
'리그 2위' 전북, 8월엔 주춤…바뀐 공격진은 변수
전북은 25라운드 종료 후 승점 38점으로 리그 2위에 올라 있지만, 8월 열린 다섯 경기에서 1승 2무 2패로 아쉬운 결과를 거뒀다. 이에 현재 리그 선두인 FC서울(승점 53점)과의 격차는 벌어졌지만 반대로 리그 3, 4위와의 승점 차는 한 경기 만에 좁혀질 수 있는 만큼, 양 팀 다 승점이 절박한 상황이다.
전북은 직전 만남에서 활약했던 루키 김예건이 세르비아 FK 츠르베나 즈베즈다로 이적하며 공백이 생겼지만, 기티스-이탈로-도도를 영입하며 공격력을 보강했다. 올 시즌 높은 점유율로 상대를 압박하다가도 몇 차례 상대 빠른 공격수의 뒷공간 침투에 실점한 기억이 있는 인천인 만큼, 집중력을 발휘해 실점을 최소화해야 승리를 가져갈 수 있다.
올 시즌 두 차례 있었던 양 팀의 맞대결은 인천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 첫 맞대결인 9라운드 원정에서는 이명주의 PK골과 최승구-이동률의 합작으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11년 만에 승리를 거뒀다. 18라운드 홈경기에서는 제르소의 결승골과 김동헌의 선방으로 당시 연패를 끊어낸 바 있다.
빡빡한 일정 속 체력 문제 여전해
인천은 26일 수요일 경기 후 3일간 휴식 끝에 전북을 만나게 됐다. 반면 전북은 하루 더 쉬었지만, 김천에서 인천으로 향하는 원정 2연전이다. 8월 말, 여전히 해가 진 저녁에도 쉽게 기온이 떨어지지 않고 습도가 높은 만큼 짧은 휴식을 딛고 어느 팀이 체력 관리를 잘했는지가 경기의 승패를 가릴 가능성이 크다.
올 시즌 인천은 홈에서 열린 12경기에서 4승 2무 6패로, 지난 시즌 리그 홈 19경기 12승 4무 3패라는 압도적인 승률에 비해 아쉬운 결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 전북전에서 승리하게 된다면 인천은 올 시즌 전북을 상대로 3경기 전승에 이어 홈 팬들 앞에서 직전 경기의 아쉬움을 달래며 일석이조를 거둘 수 있다. 글 = 한휘연 UTD기자(by_xayah@naver.com) 사진 = 이상훈 UTD기자 저작권자 - 인천UTD기자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