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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R] '아쉬운 무승부' 윤정환 감독, "투혼을 발휘해 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4988 UTD기자단 뉴스 대외협력팀 2026-09-01 56


[UTD기자단=인천] 윤정환 감독이 경기에 대해 복잡한 심경을 밝혔다.

인천유나이티드는 지난 30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6라운드 전북현대와의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윤정환 감독은 "마지막에 정신이 없었다. 일단 3연전 마지막 경기고, 힘든 상황이긴 했지만 선수들이 투혼을 발휘해 준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실점을 먼저 하긴 했지만, 따라가면서 역전의 기회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그 기회를 놓친 건 아쉽긴 하지만, 어려움 속에서도 원하는 플레이를 하려고 했던 노력이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평했다.

이어 윤정환 감독은 "수비를 제친 이후에 그다음 플레이가 더 세밀하게 들어갔다면 더 많은 기회를 잡을 수 있었을 텐데, 그러지 못한 게 아쉽긴 하다. 계속해서 개선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어찌 됐든 좋은 결과는 아니지만 선수들이 투혼을 발휘해 준 모습에 있어서 칭찬을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정말 아쉽다. 이 자리에서 다 말씀을 드릴 순 없지만, 여러 가지 아쉬운 게 많다. 이런 상황들 속에서 얻지 못한 승점을 더 획득했다면 더 좋은 위치에 있지 않았을까 싶다. 그래도 이것도 하나의 경기고, 이미 다 끝난 거라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렵다. 일단 어떤 기준이 있는지 연맹에 확인해 보려고 하고 있다. 오늘은 무엇보다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과 응원해 준 서포터즈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심정을 밝혔다.

최근 인천의 공격진은 페리어가 선발로 나서고 이후 무고사가 교체로 나서는 상황이 잦았지만, 이번 경기는 반대였다. 이에 대해 윤정환 감독은 사전 인터뷰에서 "날씨가 선선해지기도 했고, 페리어도 그동안 선발로 뛰면서 힘들었던 지점이 있었던 만큼 전환하기 좋은 타이밍이라고 생각했다"고 언급했다. 그가 의도한 대로 선발로 나선 무고사는 비록 득점은 기록하지 못했으나 날카로운 슈팅을 몇 차례 보여주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이후 무고사와 교체되어 투입된 페리어 역시 특유의 플레이를 보여주었고, 오프사이드로 취소되긴 했으나 골망을 흔들며 팀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런 교체 타이밍에 대해 윤정환 감독은 "무고사가 오랜만에 뛰면서 찬스를 몇 차례 잡긴 했지만 힘들어하는 모습도 있었던 것 같다. 어려워하는 상황에서 페리어가 투입되어서 좀 더 활발한 활동량을 기대하며 교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글 = 성의주 UTD기자 (sung.euju.shin@gmail.com)
사진 = 이다솜 UTD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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