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관, "인천은 열성적인 팀이다"
주장이 아닌 선수가‘주장 완장’을 찰 때에는 대부분 나이로 따지거나 포지션에 따라서 맡긴다. 4월2일 컵대회 경남전에서 주장은 이장관이었다. 이장관이 주장완장을 찬 것은 나이도 나이었지만, 그의 강한 희생정신을 장외룡 감독이 눈 여겨 보았기 때문에 그에게 주장완장을 차게 하였다. 인천에 와서 처음으로 주장완장을 찬 그와 경기가 끝나고 인터뷰를 가질 수 있었다.
-오늘 경기 소감에 대해서 말해달라.
=내가 제일 나이가 많다보니, 어린선수들을 잘 컨트롤 하라고 감독님께서 주장완장을 채우신 것 같다. 뜻하지 않게 한 골을 내준 게 아쉽기는 했다. 하지만 선수들이 열심히 해서 동점골을 터트렸기에 만족한다.
-주장완장을 찼는데, 감독님이 특별하게 요구한 것은 없는가?
=특별하게 요구한 것은 없고, 어린선수들이 많다보니 그런 선수들을 컨트롤 해주는 것을 원하신 것 같다.
-8-9년 전 부산대우시절의 장외룡 감독과 현재 장외룡 감독은 많은 차이가 있는가?
=글쎄? 없는 것 같다. 여전히 열정적이시고 배울 점이 많은 분이시다.
-인천에 처음 왔을 때 느낌은 어떠했는가?
=선수, 서포터즈들이 열정적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이장관 선수의 몸 상태나 기량이 예전 같지 않다.”라는 말을 하는데. 몸 상태는 괜찮은가?
=아무래도 동계전지훈련을 늦게 합류했고, 내가 나이가 있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그런 말을 하는 것 같다. 내 몸상태는 괜찮다. 그리고 그런 말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 쓰지 않을려고 한다. 다만 내가 해야 할 일은 감독님의 추구하는 스타일에 맞추기 위해서 최선을 다 할뿐이다.
-주전경쟁은 자신 있는가?
=쟁쟁한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쉽지 않을 것 같다. 어느 팀이나 마찬가지이지만, 나이가 많다고 해서 주전을 차지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늦추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
/ 글 = 박희수 UTD기자(wsunlcd@hanmail.net)
/ 사진 = 안혜상 UTD기자(nolza11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