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4. 13 성남전 장외룡 감독 인터뷰
-경기소감은?
=홈에서 져서 아쉽다. 중반에 모험을 걸었으나 그것이 실수가 되어 실점이 빨라진 것 같다. 그래서 전반에 펼쳤던 전술을 수정하여 후반 경기에 임했지만 골 찬스를 놓쳐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역시 포워드라인이 좋은 팀에게는 더 많은 대비와 더 좋은 선수를 보유할 수 있는 과정이 중요한 것 같다. 하지만 현재 선수 구성상 계획대로 잘 진행되고 있다. 김석현 부단장의 모친상도 경기 끝나고 가기로 하는 등 정신적 무장을 철저히했지만 역시 축구는 정신만 갖고 되지 않는 것 같다. 좋은 정신뿐만 아니라 좋은 기술도 필요하다는 것을 이번 경기를 통해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김이섭선수 부상상태는?
=성남선수에게 옆구리를 가격당한 것 같다. 프로 선수들끼리 같이 도왔으면 좋겠다. 다음경기, 즉 컵대회에는 송유걸 선수가 골키퍼를 맡아야될 것 같다. 김이섭 선수의 부상상태는 일주일동안 경과를 지켜보아야할 것 같다. 우리같은 팀은 선수가 이렇게 아웃될수록 불리하다. 방승환이라도 살아났으면 좋겠다.
-방승환 선수는 어떤지?
=훈련을 열심히 하고 있다. 지금 당장 경기에 뛰어도 될 정도로 몸 상태가 좋다. 그렇기 때문에 하루빨리 징계에서 풀려났으면 좋겠다. 선수 본인도 많이 반성을 하고 있다. 선처를 바란다.
-라돈치치가 주춤한 것 같은데?
=사실 오늘 경기에서는 운이 따르지 않았다. 현재 라돈치치의 몸 상태는 최상이다. 2년동안 침체된 모습을 보였지만 지금 부활의 길을 차근차근 걷고 있다. 라돈치치는 훈련 자세, 태도, 그리고 동료와 접근하는 방법 등 여러 방면에서 성숙해졌다. 하지만 아쉬운 것은 보르코와 콤비네이션이 아직 부족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미드필더진에서는 드라간과 함께 공격을 조율하는 미드필더가 부족하다. 하지만 전재호와 이준영의 사이드라인이 살아나고 있고 수비진도 경기를 할수록 안정되고 있어 상당히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심판의 경기 운영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나 또한 심판의 성향에 대해서 계속적으로 체크하고 있다. 그리고 경기 운영은 심판 혼자 잘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선수들과 지도자 모두가 협력해야 잘 될수 있다. 뿐만 아니라 그라운드의 사정 등 여러 방면에서 모두가 협력해야만 좋은 경기 내용을 보여줄 수 있다.
글=오푸른별 UTD기자(brown818@naver.com)
사진=김지혜 UTD기자 (hide5-2@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