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의 미래를 짊어질 젊은 피들이 나란히 태극마크를 달게 되었다. U-18 대건고등학교 출신 김용환과 이준용이 그 주인공.
김용환은 대건고 졸업 후 숭실대 재학 중 김봉길 감독의 부름을 받고 2014시즌부터 K리그 무대를 누비게 된 선수로, 지난 2013년 6월 터키에서 열린 FIFA U-20 월드컵 국가대표의 일원으로 8강 신화에 일조한 바 있다. 또 같은 해 10월에는 브라질의 축구 신성 네이마르의 스파링 상대로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당초 김용환은 오는 1월 11일부터 오만에서 열리는 AFC U-22 챔피언십에 나서는 이광종호 최종 엔트리에서 아쉽게도 제외된 바 있다. 하지만 박준강(부산), 김선민(울산), 장현수(FC도쿄) 이상 3명의 선수가 부상으로 낙마함으로서 다시 한 번 기회가 찾아왔고, 결국 그는 송주훈(건국대), 연제민(수원)과 함께 대체 선수로 발탁되어 오만행 비행기에 탑승하게 되었다.
이로써 U-22 대표팀에 인천 유나이티드 선수로서는 문상윤과 김용환 이상 2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이광종호는 오만 무스카트에서 11일 요르단, 13일 미얀마, 16일 오만과 차례로 조별리그를 치르게 된다. 경사는 이뿐만이 아니다. 김상호 前 강원FC 감독이 이끌고 있는 U-19 대표팀에 또 한 명의 미래 푸른 전사가 이름을 올렸으니 그 주인공은 바로 이준용(대구대)이다.
이준용은 지난해 대건고에서 간판 측면 공격수로 맹활약하며 팀의 전국체전 준우승을 이끈 선수로, 올해 대구대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다. 측면 공격수로 앞으로 충분한 가능성을 지닌 선수이다. 프로팀 김봉길 감독 역시 그의 충분한 가능성을 보고 2014 K리그 드래프트에서 이태희(인천), 이정빈(인천대), 권로안(함부르크SV)과 함께 우선지명으로 지명해놓은 상태이다.
자신의 축구인생 중 첫 대표 발탁의 꿈을 이룬 이준용은 "너무 큰 영광이다. 대표팀이라는 좋은 기회를 절대로 놓치고 싶지 않다. 짧은 시간동안 진행되는 소집 훈련 중에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보여줌으로서 반드시 살아남겠다."라며 당당한 발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U-19 대표팀은 오는 10월 미얀마에서 열리는 ‘2014 AFC U-19 챔피언십’ 우승을 목표로 오는 13일부터 24일까지 약 11일간 제주도에서 숨 가쁜 국내 훈련 일정을 진행하게 된다. 문상윤과 김용환에 이어 새로운 얼굴 이준용까지 나란히 대표팀에 이름을 올리며 대건고 아니 더 나아가 인천 유나이티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이들이 있기에 인천의 미래는 분명히 밝아 보인다.
글 = 이상민 UTD기자 (power1360@hanmail.net)
사진 = UTD기자단 사진 자료실.INCHEON UNITEDMEDIA FEE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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