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유나이티드는 지난 2일 인천 스퀘어원 중앙 홀에서 특별한 출정식을 가졌다. 전지훈련을 막 끝마친 선수들은 피곤함에도 불구하고 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2시간 남짓 동안 진행되었던 출정식은 ‘씽굿’ 사물놀이패의 흥겨운 가락으로 분위기를 뜨겁게 달군 뒤 선수들의 본격 댄스타임이 시작되었다. 이적 선수들의 댄스 중에서도 단연 으뜸은 유동우 코치와 함께 불장난 댄스를 선보인 배승진이었다. 7년간 J리그 생활을 마치고 인천유나이티드에서 새롭게 둥지를 튼 배승진은 ‘승짱’이라고 불리며 일본에서도 수많은 팬들을 지닌 꽃미남 수비수이다.
남다른 댄스 실력을 보여준 그는 “일본에서도 팬들과 함께하는 행사를 많이 해봤다. 하지만, 이렇게 선수들이 무대에 나와 춤을 추는 것이 새롭고 독특했으며 무척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한국에 와 팬들을 만나는 첫 공식행사였는데 일본에 비해 젊은 팬 분들이 많아서 놀랐다. 일본에서는 연세가 많으신 분들도 많이 이런 행사에 오시는데 인천 팀은 젊은 팬 분들이 주로 찾아주시는 것이 다른 점인 것 같다.”고 K리그에서 처음 참여하는 출정식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전지훈련을 통해 더욱 까맣게 그을린 그는 “몸은 많이 힘들었지만 선수들 간의 조직력이나 협동심을 키우는데 전지훈련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또한 김남일 선배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경기 선발 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어 상위스플릿에 진출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라고 올 시즌 각오를 다졌다.
글 = 서지윤 UTD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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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상훈 UTD기자 (mukang1@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