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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R] ‘이정빈 극장골’ 인천, 강원원정서 3-2 승리…2연승과 함께 10위 도약

3321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김남웅 2018-11-10 19676


[UTD기자단=춘천] 그야말로 극적인 경기였다. 비상원정대의 단체 응원을 등에 업었음에도 아무 소득 없이 돌아가는 듯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 멋지게 승리를 신고해냈다.

안데르센 감독이 이끄는 인천유나이티드는 11월 10일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1 2018’ 36라운드 강원FC와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무고사, 정동윤의 연속골로 앞서 나가다가 내리 두 골을 허용했으나 막판 이정빈의 극장골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원정팀 인천은 4-1-4-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최전방에 무고사가 나섰고 측면에는 남준재와 문선민이 출격했다. 중원은 아길라르와 고슬기가 꾸렸고 그 아래 한석종이 받쳤다. 수비라인은 김진야, 부노자, 김대중, 정동윤이 구성했으며, 정산 골키퍼가 최후방 골문을 지켰다.

홈팀 강원은 4-4-2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김지현과 제리치가 최전방 투톱을 구성한 가운데 정석화와 이현식이 좌우 날개에 배치됐다. 중원은 오범석과 맥고완이 구성했고 정승용, 발렌티노스, 김오규, 박창준으로 포백 수비진을 꾸렸다. 골문은 이범영 골키퍼가 지켰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인천의 이른 선제골이 터졌다. 아길라르의 프리킥 연결을 무고사가 침착히 마무리했다. 인천이 계속해서 맹공을 이어 나갔다. 그리고 전반 18분 인천이 추가골을 뽑아냈다. 우측면 수비수 정동윤이 과감한 오버래핑에 이은 정확한 마무리로 골을 뽑았다.

인천의 좋은 흐름은 계속됐다. 전반 34분 이범영 골키퍼의 킥미스로 흐른 공을 남준재가 잡아 아크서클 바깥에서 슈팅시도 했지만 아쉽게 빗나갔다. 그러던 전반 42분 강원의 제리치가 문전 혼전 상황에서 만회골을 뽑아냈다. 그렇게 전반은 인천이 2-1로 앞선 채 종료됐다.


 
이어진 후반전. 인천이 후반 5분 아길라르의 슈팅이 골대에 맞고, 이어 후반 6분 부노자가 컷백으로 연결해준 볼을 김대중이 놓치며 아쉬운 장면을 연출했다. 이후 급격히 강원이 맹공을 이어나갔다. 후반 9분에는 정승용의 크로스를 제리치가 슈팅한 볼이 골대를 강타했다.

강원은 후반 10분 김지현을 빼고 디에고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인천 또한 후반 14분 고슬기 대신 임은수를 투입하며 중원을 강화했다. 후반 19분 인천의 부노자가 골문 안으로 향하는 볼을 겨우 막아내는 모습을 연출했으나 후반 23분 결국 강원의 동점골이 터졌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맥고완이 동점골을 뽑아냈다. 그리고 후반 29분 강원의 디에고가 한 골을 더하는 듯 했다. 그러나 VAR 판정을 통해 오프사이드로 판명되어 강원의 역전골은 취소됐다. 한 숨 돌린 인천은 후반 31분 아길라르 대신 이정빈을 투입하며 중원에 변화를 줬다.

그리고 후반 32분 인천의 문선민이 침착한 칩샷으로 추가골을 노렸지만 볼이 골포스트에 맞고 튀어나오며 인천 팬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강원도 다시 공격을 펼쳤다. 후반 37분 제리치의 아크 정면 중거리 슈팅에 이어 디에고의 리바운드 슈팅까지 모두 정산이 막아냈다.



후반 38분 인천은 지친 무고사를 빼고 김정호를 투입하며 마지막 교체 카드를 꺼냈다. 곧바로 강원도 박창준 대신 정조국을 넣으며 승부수를 던졌다. 그리고 후반 43분 인천의 극적인 추가골이 터졌다. 이정빈이 단독 돌파에 이은 강력한 슈팅으로 강원의 골네트를 흔들었다.

인천은 곧바로 지키기에 돌입했다. 추가 시간으로는 4분이 주어졌다. 강원이 다시금 동점골을 위해 공격을 이어갔고, 인천은 몸을 던지는 육탄전으로 응수했다. 종료 직전 정산이 다시 한 번 정조국의 슈팅을 선방해낸 가운데 인천이 결국 강원원정을 3-2 승리로 장식했다.

이로써 2연승 달성에 성공한 인천은 8승 12무 16패(승점 36)의 기록으로 한 경기를 덜 치른 상주상무(승점 36)를 다 득점 부문에서 제치며 10위로 한 계단 더 올라섰다. 한편 인천은 11월 24일 토요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을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춘천송암스포츠타운]

글 = 김남웅 UTD기자 (rlaskadnd472l@naver.com)
사진 = 이상훈 UTD기자 (mukang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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