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6R] ‘통산 100경기’ 달성에도 남준재는 웃을 수 없었다

1007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이상민 2014-04-06 3203
user image


인천 유나이티드의 간판 공격수 ‘레골라스’ 남준재가 개인 프로 통산 100경기 출장 기록을 달성했다. 지난 2010년 인천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에 데뷔한 남준재는, 어제(5일) 성남FC와의 6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그라운드를 누비면서, 데뷔 이후 햇수로 5년 만에 프로통산 100경기 출장이라는 금자탑을 쌓아 올렸다.

팀 내에서 치열한 주전 경쟁을 이겨내고, 매 경기 혈투가 펼쳐지는 전쟁터 K리그에서 100경기에 출장했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더욱이 2011년부터 2012년 6월까지 각각 전남 드래곤즈와 제주 유나이티드에 머물면서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하며 잇따른 방황을 하는 등 힘든 시련도 있었기에 그에게 있어서 이번 100경기 기록은 각별할 수밖에 없을 터.

하지만 이러한 의미 있는 기록을 달성했음에도 남준재는 웃을 수 없었다. 소속팀 인천이 현재 좋지 못한 흐름 속에서 계속 헤매고 있기 때문이다. 인천은 이날 성남과 득점 없이 0-0 무승부를 기록, 3무 3패(승점 3점)의 기록으로 리그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인천은 개막 후 승리가 아직 없을뿐더러, 최근 5경기 연속 무득점이라는 깊은 시련이 함께 따르고 있다.

경기를 마친 뒤 남준재는 “프로 통산 100경기 출장을 달성했다는 점에 대해서 감회가 남다르다”고 말문을 연 뒤 “이 모든 것이 나를 열렬히 응원해주는 팬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해서 팀에 더 큰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비록 지금 팀이 어려운 상황 속에 놓여있지만 선수단은 이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정말 모두가 하나 되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한 뒤 “팀이 있어야 내가 있는 것이다. 팀 내 중고참으로서 내가 좀 더 앞장서서 팀을 위해 더욱 희생한다면 분명히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팬들의 변함없는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힘주어 말했다.

‘통산 100경기 출장’이라는 의미 있고 뜻 깊은 개인 기록을 달성했음에도 기쁨을 만끽하기는커녕, 오히려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는 팀을 먼저 걱정하고 자신이 팀을 위해 더욱 희생해야겠다는 말만 반복하는 남준재. 이러한 팀을 위한 남다른 희생정신을 지닌 채, 앞으로도 오로지 인천만을 위해 달리고 또 달리겠다는 남준재가 있기에 인천의 미래는 밝아 보인다.

글 = 이상민 UTD기자 (power1360@hanmail.net)
사진 = 이상훈 UTD기자 (mukang1@nate.com)

댓글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다음 UTD기자단 뉴스

[6R] 쓰라린 5경기 연속 무득점, 문제점은 무엇인가?

UTD기자 서지윤 2014-04-06 3236

IUFC MATCH

NEXT HOME MATCH

인천

V

02월 28일 (토) 14:00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서울

NEXT MATCH

인천

V

02월 28일(토) 14:00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서울

LAST MATCH

인천

0:1

11월 23일(일) 14:00

충북청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