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시즌을 앞두고 인천 선수단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특히 센터백에는 주전이었던 안재준과 이윤표를 제외하고는 모든 선수들이 바뀌었다. 새로운 센터백으로 팀에 합류한 선수들 중 유일한 신인 선수가 있으니, 바로 홍익대 재학 중 자유계약으로 인천에 합류하게 된 No.15 김대중이다. 인천에서 ‘최고’가 되기 위한 새 출발에 나선 그를 만나보았다.
김대중 프로필 생년월일 : 1992년 10월 13일 신체조건 : 188cm 83kg 포지션 : DF 배번 : 15 출신교 : 전농초 - 경희중 - 경희고 - 홍익대 인천 입단 결정? 그 어떤 어려움도 없었다 올해는 자유계약 선수가 2명으로 늘었다. 인천은 연세대 출신 김도혁과 함께 홍익대 재학중이던 김대중을 영입했다. 그렇다면 그는 어떻게 인천으로 오게 되었을까? “지난해 3월부터 에이전트를 통해 인천에서 나한테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문을 연 뒤 “그 이야기를 듣자마자 나 역시도 인천에 오고 싶었다”며 “인천행을 결정하는 데 있어서 마다할 이유도, 그 어떤 어려움도 없었다”고 당당히 말했다.
조급함은 없다. 더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뿐 아쉽게도 아직까지 김대중은 프로데뷔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안재준, 이윤표, 이상희, 임하람 등 기라성같은 선배들을 아직까지는 뛰어넘지 못하는 모습이다. 이에 대한 조급함은 없는지 그에게 물었다. 그는 “아직 부족한 게 많다. 조급함은 없고 앞으로 더 많이 노력을 해야 할 것 같다”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그는 또 “나름대로 대학에서 활약을 했는데 막상 프로에 와보니 많이 다르더라”면서 “형들에게 정말 많이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스스로의 부족함을 알고 차분하게 이를 개선하려 하는 그의 모습에서 프로다운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팀이 원한다면 ‘공격적’인 역할도 자신 있어 팬들에게 본인의 플레이 스타일을 소개해달라는 질문을 던져보았다. 그러자 그는 “볼을 예쁘게 차려고 노력하고, 패스 위주의 플레이를 좋아한다”고 머리를 긁적이며 이야기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하는 부분도 수비수로서의 수많은 역할 중 하나이다. 아마추어 시절 팀이 위기일 때 공격수로써 출전한 경험이 있는 김대중은 “축구를 처음 시작했을 때는 공격으로 시작했다. 하지만 발이 느리다고 해서 수비수로 전향했다”면서 “만약 팀이 원한다면 보다 공격적인 플레이를 선보일 자신도 있다'라며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인천 입단, 어쩌면 운명이 아니었을까? 프로에서의 첫 시즌. 본인의 그리고 팀으로써의 목표는 무엇일까? 그는 “개인적인 목표는 경기를 나가는 것이다. 그리고 팀으로써의 목표는 상위 스플릿 진출인데, 비록 지금 상황은 녹록치 않지만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고 대답했다. 이어 그는 또 인천축구전용경기장과의 특별한 인연을 소개했다. “대학생 때 가족 잔치 때문에 경기장 내 웨딩홀을 찾은적이 있다. 그때 이 경기장을 보며 한 번 뛰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한 뒤 “그런데 이렇게 인천 선수가 되니 운명이 아니었나 싶다”며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 뿐”이라고 덧붙였다. 신인이라고는 믿어지질 않을 만큼 화려하지는 않지만 자연스러운 언변을 자랑하며 차분하게 인터뷰에 응한 김대중 선수. 본인의 부족한 점을 알고 개선하려는 모습에서 왠지 모를 든든함이 느껴진다. 조만간 새로운 인천 수비의 핵으로써 좋은 활약을 보여줄 그를 기대해본다. 글 = 우승민 UTD기자(wsm3266@hanmail.net) 사진 = 이명석 UTD기자 (moungsuk7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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