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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8] '임은수 결승골' 대건고, 충주상고에 1-0 신승

1033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이상민 2014-04-19 3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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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 U-18 대건고등학교 선수단이 지난 19일 오후, 인천 연수구 송도LNG구장에서 진행된 충주상고와의 ‘2014 아디다스 올인 K리그 주니어’ 6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38분 터진 '캡틴' 임은수의 침착한 헤더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기록했다.

이날 대건고의 상대였던 충주상고는 올 시즌 처음으로 K리그 주니어에 발을 내딛은 팀으로 리그 개막 후 4전 2승 2무의 상승세를 타며 초반 매서운 돌풍을 이어가는 흐름이었다. 여기에 팀 스타일 자체가 두터운 수비 층을 구성한 뒤, 빠른 역습에 의한 득점을 노리는 루트를 주로 사용하는 상황이었기에 승부는 사실상 집중력과 한 골 싸움이 될 것으로 보였다.

신성환 대건고 감독은 승리를 위해 공격적인 멤버 구성으로 경기에 임했다. 최전방에 타켓 스트라이커 이제호이 섰고, 쉐도우 스트라이커 자리에는 팀 내 최고의 에이스인 최범경이 나섰다. 양쪽 날개에는 기동력이 훌륭한 서동범과 표건희가, 중원은 '3학년 찰떡 콤비' 임은수와 김종학이 구성했다. 그밖에 배준렬, 손동협, 정대영, 윤준호가 BACK-4 라인을 구축했고, 최후방 골문은 ‘부동의 수문장’ 김동헌이 지켰다.

대건고는 경기 초반부터 승리를 향해 모두가 함께 뛰는 공격 앞으로의 전술을 내세웠다. 반면 충주상고는 예상대로 전체적인 라인을 뒤쪽으로 내리는 극단적인 수비 위주의 전술을 들고 나왔다. 충주상고는 전혀 급할 것 없다는 모습으로 골키퍼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공격수가 달려올 때까지 고의적으로 공을 잡지 않는 등 초반부터 느긋한 경기 운영으로 일관했다.

상대의 극단적인 수비적인 전술에도 대건고는 침착하게 볼 소유권을 점차적으로 높여가며 차분한 경기 운영을 이어갔다. 그러던 전반 38분, 대건고는 세트피스 상황에서 기다리던 선제골을 뽑아내는데 성공했다. 페널티박스 좌측 부근에서 최범경이 올려준 프리킥을 김종학이 머리로 연결해주자, 이를 쇄도하던 임은수가 재차 머리로 밀어 넣으며 골문을 갈랐다.

선제골을 기록한 임은수는 기쁨을 만끽하는 화려한 골 셀러브레이션을 펼치지 않고, 동료들과 함께 침묵의 골 셀러브레이션을 펼쳤다. 이는 지난 주중에 전라남도 진도군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건에 대한 추모의 의미가 담긴 셀러브레이션으로, 대건고 선수단이 경기 전 미팅에서 사전에 약속한 가슴 따뜻한 골 셀러브레이션이었다는 후문이다.

전반 막판 터진 임은수의 선제골에 힘입어 대건고는 1-0 리드를 지킨 채 전반전을 마무리 했다. 잠시 뒤 양 팀 모두 선수 교체 없이 그대로 후반전에 나섰다. 충주상고 정정면 감독은 전반전에 불의의 일격을 허용하면서 선 수비 후 역습의 전술이 생각대로 이뤄지지 않자, 후반전에는 점차적으로 라인을 끌어 올리는 약간의 전술 변화를 감행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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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전체적인 주도권은 어김없이 홈팀 대건고의 몫이었다. 한 골의 리드를 잡으며 급할 것이 없는 대건고는 전반과 마찬가지로 볼을 소유하며 침착한 경기 운영을 이어갔다. 후반 9분 대건고는 추가 득점 기회를 잡았다. 역습 상황에서 임은수가 공간이 열리자 과감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을 노려봤지만,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중반으로 향하면서 선수들의 체력 저하가 점점 표면위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경기 흐름이 다소 루즈하게 이어지자 신성환 대건고 감독은 후반 20분 서동범을 빼고 김진야를 투입하며 측면의 기동력을 보강한 데 이어, 후반 25분에는 중앙 수비수 손동협을 빼고 유수현을 투입하며 수비 뒷 공간을 단속하는 등 상당히 유연한 위기 대처 능력을 선보였다.

경기 막바지에 동점골을 뽑기 위한 원정팀 충주상고의 매서운 기세가 이어졌다. 그러나 대건고는 수비진의 침착하고 한 발 빠른 대처와 수문장 김동헌의 연이은 선방쇼에 힘입어 실점없이 모든 위기를 무사히 넘겼다. 이후 주심이 부여한 추가 시간 3분까지 모두 흘렀고, 결국 이날 경기는 홈팀 대건고의 깔끔한 1대 0 신승으로 막을 내렸다.

결승골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끈 '캡틴' 임은수는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오늘 경기는 앞으로의 리그 일정에 있어서 반드시 잡아야만 했던 경기였다”라고 말문을 연 뒤 “그런 중요한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어 팀을 승리로 인도하게 되어 상당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팀원들 모두가 열심히 뛰어 이뤄낸 승리”라며 늠름한 모습으로 짤막한 승리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승리를 기록한 대건고는 2승 2무 2패(승점 8점)의 성적으로 리그 중위권 유지에 성공했다. 대건고 선수단은 주말에 달콤한 휴식을 취한 뒤, 오는 22일(화) 오후 1시 다시 숙소로 소집되어 지금의 좋은 흐름을 이어가기 위한 담금질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예정이다.

글 = 이상민 UTD기자 (power1360@hanmail.net)
사진 = 프로축구연맹 최동혁 명예기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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