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 U-18 대건고가 3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했다. 대건고는 지난 17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부산 개성고와의 ‘2014 아디다스 올인 K리그 주니어’ 9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18분 터진 ‘美드필더’ 박형민의 선제골과 후반 2분 박명수의 날카로운 크로스에 이은 상대의 자책골에 힘입어 2-0 깔끔한 승리로 기분 좋게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신성환 대건고 감독은 “지난주 반드시 잡아야 했던 안양공고전에서 비겨서 팀 분위기가 좀 침체되어 있었다”고 말문을 연 뒤 “이번 경기 승리를 위해 준비를 많이 했다. 준비 과정에서 여러 문제점도 있었는데 선수들이 잘 따라줬다”며 “그 부분이 오늘 승리의 원동력이 아닐까 싶다. 선수들에게 찬사를 보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대건고는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완승을 거두었다. 주전 수비수인 정대영과 배준렬이 경고 누적으로 결장했음에도, 팀 전체가 강한 정신력으로 무장해 개성고를 상대로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이날 경기가 기존의 인조잔디가 아닌 천연잔디가 깔린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펼쳐져서 그런지 선수들의 자신감이 배가되는 모습이었다.
이 부분에 대해 신 감독은 “아무래도 천연과 인조의 차이가 있다”고 웃어 보인 뒤 “경기 전에 선수들에게 ‘너희가 차후에 성장해서 이 경기장에서 뛰어야 하는데 추억에 남을 수 있게끔 열심히 하라.’고 말했다”면서 “평소에 비해 밸런스 유지라던지 압박이 상당히 잘 이뤄졌다”며 “따라서 자연스럽게 우리가 추구하는 패스 축구가 잘 이뤄진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진 경기 막판 김보섭, 명성준, 김도윤 등 1학년 선수들을 대거 투입한 부분에 대한 질문에 신 감독은 “성적에 연연하는 학원 클럽과는 달리 프로 산하 팀은 1학년 선수들에게 기회를 많이 주는 편”이라고 운을 뗀 뒤 “1학년부터 조금씩 경기를 뛰어야 팀 전체가 강해진다”며 “1학년 선수들의 기량이 눈에 띄게 좋아지고 있어 감독으로서 흐뭇하다”고 말했다.
한편, 대건고는 오는 24일 리그 최하위 팀인 수원FC U-18팀을 상대로 원정경기를 치른다. 끝으로 신 감독은 “비록 상대가 최하위 팀이지만 절대로 방심하면 안 된다. 그 부분을 선수들에게 강조하겠다”면서 “그 다음 주에 수원 삼성 매탄고까지 수원에서 2연전을 펼치게 되었다”며 “우리가 매탄고에는 작년 전국체전에서 아픔이 있다. 선수들과 꼭 이기기로 약속도 한만큼, 반드시 승리를 거둬 지난해 아픔을 복수하고 싶다”고 말한 뒤 인터뷰를 마쳤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글 = 이상민 UTD기자 (power1360@hanmail.net)
사진 = 이상훈 UTD기자 (mukang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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