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 U-18 대건고등학교 선수단이 지난 31일 수원월드컵보조경기장에서 펼쳐진 경기 매탄고등학교와의 ‘2014 아디다스 올인 K리그 주니어 1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비록 연승 행진은 깨졌지만 무패 행진은 5경기(3승 2무)째로 이어가는 소기의 성과를 이뤘다. 경기 종료 후 대건고 신성환 감독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
다음은 신성환 감독과의 일문일답.
- 오늘 매탄고와의 11라운드 원정 경기 총평을 한다면?
= 햇빛이 강하게 내려쬐는 더운 날씨 속에서 선수들이 많이 힘들었을 텐데 정말 열심히 해줬다. 비록 몇 번의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해 승리를 챙기지 못한 부분이 못내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 아쉽게도 지난해 전국체전 결승전의 설욕은 실패했는데?
= 작년부터 인터뷰를 하면 전국체전 말씀들을 많이 하시더라.(웃음) 물론 나에게도 가슴 아픈 기억이다. 하지만 선수들에게 뭔가 압박감을 줄까봐 전국체전 이야기는 꺼내지 않았다. 전국체전에서의 가슴 아픈 기억도 있지만 그동안 우리가 매탄고에게 유독 강했다. 이번 경기도 비록 승리는 거두지 못했지만 상위팀인 매탄고를 상대로 좋은 경기 했다고 생각한다.
- 주전 공격수 이제호 선수가 경고 누적으로 출장을 못했다. 그 빈자리를 표건희와 최범경 단신 공격수 조합으로 준비했는데, 이날 공격진에 대해 감독으로서 어떻게 평가하는가?
= 표건희, 최범경 선수는 이제호 선수와 플레이 스타일에서 차이가 있다. 따라서 오늘은 두 선수에게 기존의 이제호 선수가 나왔을 때의 전술인 원톱이 아닌 제로톱 형태의 경기 운영을 하라고 지시했다. 전체적으로는 두 선수의 기량에는 만족한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우리 팀의 에이스인 최범경 선수가 피로가 좀 누적된 것 같다.
- 5경기 연속 무패행진이다. 원동력이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 선수들이 동계훈련부터 시작해서 지금도 평상시에 훈련을 할 때 다른 팀에 비해 높은 집중력을 가지고 열심히 임하고 있다. 훈련장에서부터 무언가 해보고자 하는 확실한 마음가짐을 보여주고 있는 부분이 자연스럽게 운동장에서 좋은 결과로 나타나는 것 같다.
- 끝으로 유스팀을 지켜보는 인천 팬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 전반기에 프로팀이 좋지 않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데 늘 변함없는 응원을 보내주시는 것을 보며 개인적으로 감명 깊었다. 앞으로 프로팀에 더 큰 응원을 부탁드리며, 우리 유스팀 선수들도 열심히 땀을 흘리고 있으니 작게나마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 그러면 우리도 더 노력해서 프로팀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
글 = 우승민 UTD기자 (wsm3266@hanmail.net)
사진 = 이상훈 UTD기자 (mukang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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