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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UNITED 2호] 최효진 "노력은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

11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황금빛-이주은 2006-03-27 1010
Q.데뷔 첫 해 준우승을 했는데 지난 한해를 돌아본다면.. A.굉장히 기억에 많이 남아요. 데뷔 첫 해라서 많이 설레였구요.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입단하고 경기에 뛸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자신감은 있었지만 걱정스럽기도 했고요. 처음엔 ‘경기에 뛰지 못하더라도 가서 보고 많은 걸 배웠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었는데.. 기회가 되어서 경기를 뛰다 보니까 한 경기, 한 경기 할수록 계속 욕심이 커지는 거에요. 사람 욕심 이라는 게 끝이 없잖아요. 준우승도 잘 한 건데 우승을 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들었고요. 자신감을 더 얻었고 많이 성장 할 수 있었던 한 해였던 것 같아요. Q.지난해 김병지가 버티고 있는 포항과의 일전에서 결승골을 터트리는 등 젊은 선수 답지 않게 유난히 큰 경기에 강한 면모를 보이는 플레이어인 것 같다. 경기 전 스스로를 다독이는 마인드 컨트롤이 있다면…. A.아마추어 때부터 큰 경기에 더 강했어요. 따로 특별하게 마인드 컨트롤을 하지는 않고요. 그라운드에서 알려진 선수를 보면 이길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이 생겼어요. 그러다 보니 한 발짝 더 뛰려고 했었고 그런 경험들이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아요. Q.지난해 전기리그 때, 최효진 선수의 활약은 환상적이었다. 일반 축구 팬들 사이에서 최효진을 국대로 보내야 한다는 말이 나왔을 정도였다. 그런데 후기리그에 들어서는 전기리그와 비교하여 경기력이 떨어졌는데 그 이유는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A.작년 전기리그 때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렸어요. 제가 생각해도 잘 했었고, 자신감도 많이 붙었습니다. 첫 골도 넣고…. 누가 나를 막을 수 있을까….. 공격만 하면 다 돌파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기도 했었어요. 계속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니까 그 이상을 바라시더라구요. 항상 잘 할 수는 없는 건데요. 기대에 대한 부담감이 너무 컸었어요. 한번 안 좋은 모습 보여드리니까 자신감도 떨어지더라고요. 신인으로서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어요. 극복하려고 했지만 쉽지 않았어요. 한 두 경기 부진했을 때 감독님께 찾아가서 면담도 했었어요. 죄송하다고요.. 그런데 감독님께서는 신인인데도 너무 잘하고 있다.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라고 하셨어요.. 단점은 감싸주시고 장점만 말씀해 주셨어요. 정말 힘들었는데 감독님이 기회를 계속 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전기리그만큼 아직 돌아오지는 않았지만 후기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거에요. 올 시즌도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지만 이젠 신인도 아니고 경험도 있으니까 슬기롭게 잘 극복 할 거라 믿습니다. Q.대학시절부터 공격수로 뛰다 프로에 입단하며 미드필더. 나아가 디펜더로 활약하며 팀 내 입지를 굳혀 왔다. 포지션 변경의 결과는 비교적 성공적이었다고 평가되는데 보직 변경이 이루어진 그 당시의 배경이 궁금하다. 새로운 포지션에서 적응하기 쉽지는 않았을 것 같은데 A.제가 생각해도 잘 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성공적인 것 같아요. 쉽지 않았었는데, 그 당시엔 공격수로써 계속 해왔던 게 있고, 자신도 있었기 때문에 바꿀 생각이 없었어요. 프로에 와서 처음 경기를 뛰는데 감독님께서 사이드에서 뛰어 보는 게 어떻겠냐고 하시더라고요. 감독님께서 생각이 있으시니까 그 쪽으로 권해주셨다고 생각하고 그 뜻에 따르다 보니 자연스럽게 포지션을 바꾸게 되었죠. 처음에 새 위치에 적응 하는 게 쉽지 않았어요. 공격수였기 때문에 공격적인 면에선 문제가 없었지만 수비적인 면에서는 적응하는데 쉽지가 않더라고요. 물론 지금도 다른 선수들보다 수비를 특별하게 잘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근데 지금 굉장히 좋아졌다고 생각해요. 배우는 재미가 있어요. 공격할 때와 다르게 이런 게 있구나….. 싶고요. 계속 부족한 부분을 채우려고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더 많이 좋아질 거라 믿습니다. Q.수비와 공격을 오가며 부지런한 활동영역이 최효진 선수의 최대 매력이 아닐까 한다. 월드컵을 앞두고 인천에서도 국가대표 차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대표팀 선발에 대한 욕심은 없는지… A.축구선수를 한다면 누구나 국가대표 욕심이 있다고 생각해요. 작년부터 국대에 제 포지션이 많이 바뀌고 흔들렸잖아요. 그래서인지 주변에서 국가대표 이야기를 많이 하셨어요. 저도 좀 의식은 됐었죠. 처음엔 프로 첫해에 국가대표는 너무 크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주변에서 자꾸 그런 얘기가 들리니까 어느 순간 해 볼만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러면서 욕심이 생기다 보니 오히려 잘 안 됐던 것 같아요. 올 해 월드컵이 저한테 마지막은 아니잖아요. 당장은 욕심을 내지 않으려고 해요. 욕심은 오히려 큰 화를 부른다고.. 그냥 제가 하던 대로 지금 제 위치에서 묵묵히 하다 보면 더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싶어요. 너무 의식하고 그러면 더 안 되는 것 같아요.
Q.전북 전에는 최근 떠오르는 스타 김형범 선수와 맞대결이 예상되고 있는데 자신은 있는가? A.김형범 선수랑 동기에요. 대학시절에 대결해봤는데 굉장히 공격적인 선수에요. 지금 상승세에 있고요. 저하고 비슷한 것도 조금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지금 저는 김형범 선수를 막아야 하는 입장이잖아요. 물론 쉽지는 않겠지만 자신 있어요. 자신이 없었으면 이 자리까지 오지도 못했겠죠. 그리고 김형범 선수 말고도 새로 입단해서 팀에 파격을 주고 있는 염기훈 선수라고 있어요. 그 선수는 왼쪽이고 저는 오른쪽이기 때문에 서로 맞대결을 하게 될 거라고 예상이 되요. 쉽지만은 안겠지만 잘 해낼 거라고 믿고요. 자신 있습니다! Q.시즌을 앞두고 인천의 기대주로서 해외이적 등 장래를 위한 진로 결정에 대한 이야기가 분분했는데. 스스로 평하는. 또 동료들이 평하는 최효진이 가진 "장점"(장기)는 무엇이라 보는지…. A.제가 평하는 장점과 동료들이 평하는 장점이 거의 같은 거라고 생각해요. 제가 타고난 신체조건이 좋은 편도 아니기 때문에 계속 말씀 드리지만 스스로 끊임없이 노력해왔어요. ‘노력, 꾸준함’이 부분이 가장 큰 장점 같아요. 정말 노력을 많이 했기 때문에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스스로 컨트롤도 잘 하는 편이기 때문에 큰 기복 없이 꾸준하게 해올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경기 중에 나타나는 장점들은 경기장에 오시는 팬 분들이 알고 있는 것과 같을 거에요. 제가 말하지 않아도 팬 분들이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라 생각해요. Q.최효진 선수 입장에서 우리 ‘인천’이 다른 팀이 가지고 있지 않는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 A.글쎄요.. 다른 팀에 있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다른 구단에 있는 친구들 얘기를 들어보니까 처음에 적응하기 너무 힘들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저는 감독님이랑 형들이 편하게 대해주고 잘 이끌어 주셔서 생활이나 운동하는 것에 있어 편하고 쉽게 적응할 수 있었죠. 이렇게 가족 같은 분위기의 팀은 없을 것 같아요. 동료 간의 커뮤니케이션도 잘 통하고 선, 후배 간의 벽도 별로 없고요. 다른 팀은 선수들끼리 견제도 있고, 훈련 중에 서로 거칠게 경기 할 때도 종종 있다고 들었어요. 우리 팀은 서로 그런 것이 없어요. 선수들끼리 자기 자신보다 서로를 위해 희생하는 게 더 있기 때문에 다른 팀보다 편한고 좋은 분위기에서 운동할 수 있는 것 같고 이런 것 때문에 다른 팀보다 조직력도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Q.공,수로 굉장히 많이 뛰어야 하는 포지션이라 풀 타임 출전 시엔 다소 체력이 딸릴 것 같은데 평소 체력관리는 어떻게 하는지 A.어려서 그런지 몰라도 아직까진 특별히 너무 힘들어서 못 뛰거나 그렇지는 않은 것 같아요. 체력적인 면에선 자신 있어요. 체력관리라고 까지 할 건 없지만.. 경기 후에는 훈련이나 다음시합을 위해서 충분히 쉬어주고, 적절히 체력 관리 하면서 체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려고 노력합니다. 군것질을 좋아해서 많이 먹었었는데 요즘엔 몸에 별로 좋지 않아서 군것질도 거의 안 하고 있어요. 밤 늦게는 가능하면 안 먹으려고 하구요. 보양식은 제가 일부러 챙겨 먹는 음식은 없어요. 약을 떠나서 평소에 식사를 잘 챙겨 먹어요. 예전에는 쓴 걸 싫어해서 약도 잘 안 먹었었어요. 지금은 써도 몸에 좋은 거니까 있으면 다 먹죠. Q.지금까지 선수생활을 하면서 자신에게 가장 큰 힘이 되어주었던(존경하는) 사람은? 그 이유는? A.열 번.. 아니 그 이상을 물어봐도 부모님이에요. 부모님께는 제가 전부인 것 같아요. 제가 운동을 시작하면서부터 모든 가족의 스케줄.. 기타 모든 것들이 저한테 집중되고 저를 중심으로 돌아갔어요. 모든 걸 저에게 맞추고 항상 먼저 생각해주시고요. 부모님께서 고생을 굉장히 많이 하셨어요. 이제부터 조금씩 갚아나가려고 해요. 부모님 생각하면 한 발짝 더 뛰게 되요. 일단 열심히 뛰는 모습 보여드려야겠죠. 지금 제 모습을 부모님이 굉장히 자랑스러워 하시고 좋아하세요. 더 자랑스러운 아들이 되어 야죠. 부모님이란 이름.. 그 자체 만으로 정말 큰 힘이 되요~ Q.등 넘버가 2번인데 특별한 의미가 있는지.. A.그 동안 운동하면서 7번 밑으로 내려간 적이 없었어요. 배 번 하는 날 조금 늦게 갔었는데 선배부터 번호가 내려오다 보니까 남는 번호가 없더라고요. 중용이 형이 제 자리엔 2번이 잘 맞는다고 달게 되었어요. 그래도 올 시즌에는 조금 고참이 되어서 10번이 넘어가는 좋은 넘버를 달 수 있었는데, 많은 분들이 “2번” 최효진으로 기억 해주니시까 애착이 가요. 지금 제 자리에 어울리는 번호인 것 같아요. 주위에서 다른 번호를 달라고 얘기들을 하는데 제가 포지션을 바꿔서 공격을 하지 않는 이상 계속 이 번호를 달 생각입니다. Q.본인 성격이 경기에 미치는 장,단점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A.크면서 성격이 많이 변했어요. 어릴 땐 저밖에 모르는 독불장군 이였어요. 지금은 다른 사람을 많이 이해하고 생각하게 된 것 같아요. 경기 중에 선수들끼리 경합하는 부분에선 정말 지기 싫어하는 성격이기 때문에 경기할 때 장점이 되는 것 같아요. 어릴 적부터 그라운드와 밖에서의 성격이 굉장히 틀려져요. 그라운드에서는 항상 냉정함도 있어야 하지만 성격이 불 같아야 되는 것 같아요. 대범함도 있어야 하고.. 그런 게 선수로서는 좋은 성격 같아요. 단점이라면 경기가 잘 되지 않을 때 가끔 이성을 잃는 것 같아요. 냉정함을 잃고, 경기를 할 때가 종종 있어요. 정말 고쳐야 할 부분이죠. Q.자신만의 슬럼프 극복 법이 있다면? A.작년에도 슬럼프가 있었어요. 운동하면서 매년, 한 시즌도 빠짐없이 찾아오는 것 같아요. 아마추어 시절엔 슬럼프에 빠져도 제가 공격수다 보니 골을 넣으면 자신감이 생겨서 자연스럽게 치유가 되었는데, 이제는 골을 많이 넣을 수 있는 포지션이 아니기 때문에 쉽게 빠져 나오지 못하는 것 같아요.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슬럼프에 빠져 나오기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Q.프로생활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축구 선수로서 개인적인 목표는? A.올해는 작년보다 좋은 활약을 보여 드리는 거에요. 팀도 잘해서 많은 팬들을 끌어 모으는 것이고요. 팀 목표인 AFC에 출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작년보다 좋은 활약을 보여드리는 것.. 부상 없이 한 시즌을 잘 마치는 것이 올해의 목표입니다. Q.인생에 있어서.. 또는 축구선수로서의 좌우명이 있다면.. A.“노력은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
Q.2년차 징크스라는 게 있다. 개인적으로 2년 차 선수로써 부담스러운 것은 없는지… A.주위에서 2년 차 징크스 얘기를 굉장히 많이 하는데 저도 사람이다 보니 신경이 안 쓰인다면 거짓말이겠죠. 그렇지만 특별히 신경 쓰진 않고 있어요. 첫 해에 잘 하면 건방져진다, 변했다, 이런 말씀 하시는데 제 생각엔 2년 차 징크스라는 것이 이래서 생기는 것 같다고 생각해요. 프로 첫 해엔 다른 팀에서 저의 장점을 잘 모르시잖아요. 그런데 2년차가 되면 다른 팀들이 지난 해 저의 플레이를 보고 잘 알고 대비하기 때문에 어려운 부분이 있겠죠. 그렇지만 저도 지난 시즌보다 여러 경기를 통해 쌓인 노하우도 있고, 그런 경험들로 상대를 대하는데 자신감도 더 생기는 것 같아요. 상대가 저의 장점을 알듯이 저도 다른 팀 선수를 알고 준비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제 자신을 잘 컨트롤 하면 더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Q.경기가 끝난 후 많은 가족과 함께 경기장을 나가는 모습을 본적이 있다. 매 경기마다 가족들이 응원을 오는가? A.홈 경기 때는 거의 오시는 편이에요. 인천에 사시는 친척분 들도 있고요. 부모님, 이모, 이모 딸 등등 친지 분들도 가끔 오세요. 그렇게 오시면 열 분이 넘을 때도 많고요. 저를 지켜보시는 부모님을 생각하면서 더 열심히 하게 되고, 좋은 모습, 자랑스러운 모습 보여드리려고 더 열심히 하죠. 많은 힘이 되요. Q.혹시 축구를 하지 않았다면 지금 이 시간.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A.조금 난감한 질문인데요..^^; 글쎄요. 남들이 전혀 생각지도 못한 일을 하고 있을 것 같아요. 제가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엔 꽤 공부를 잘했었는데 어느 순간 공부에 취미가 없어지는 거에요. 아무래도 제가 볼 땐 공부로는 성공을 못했을 것 같아요. 10대 후반부턴 좀 방황 할 시기잖아요. 자리를 못 잡고 방황하다가 20대 중, 후반 즘에 정신 차려서 그 때부터 무언가를 하면서 살았을 것 같아요~^^; 아무리 생각해도 전 축구만큼 좋아하는 것도 없고.. 이것 보다 잘하는 것이 없는 것 같네요. Q.룸메이트가 궁금한데 누구이며 같이 생활하는데 불편함은 없는지.. A.동갑내기 친구인 박승민, 이강협 두 친구와 함께 써요. 그런데 지금 강협이가 부상 때문에 숙소에 없어서 승민이 하고 둘이 쓰고 있습니다. 숙소 생활하면서 큰 불편함은 없어요. 제가 혼자 있는 걸 싫어하기 때문에 선수들하고 같이 지내면 재미있고 좋아요. 특별한 에피소드는 없네요. ^^ Q.작년 매치데이를 보니 지도자로써의 꿈 얘기가 언급 되 있던데.. A.아마추어 시절부터 생각해왔던 것이에요. 지금 장 감독님을 보면서 그런 생각이 더 확고해졌고요. 감독님이 닮고싶은 제 표본이 되신 거죠. 제가 나중에 감독을 하게 된다면 어떻게 해야겠다는 기준이 생겼어요. 지도자를 하게 된다면 물론 저만의 방법도 있겠지만 장 감독님의 방법을 플러스를 시켜서 좋은 지도자가 될 수 같아요. 물론 쉽지는 않겠지만 말이에요. 열심히 해 야죠~ Q.선수단 내에서 친한 선수 누구인가? 보통 여가 시간에 하는 일은? A.또래 선수들이랑 친하게 지내는 편입니다. 형들과도 편하게 지내고요. 저희 팀 선수 모두와 다 편하게 지내요. 시간이 날 땐 아무것도 안하고, 다음 훈련을 위해서 숙소에서 쉬면서 최대한 체력관리에 신경을 쓰죠. 가끔 PC방 갈 때도 있는데 전 담배 냄새가 싫어서 안 가게 되더라 고요. 휴가 때는 운동 하느라 가족들과 시간을 많이 보내지 못하니까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Q.올 시즌 각오와 팬들에게 멋진 각오 한마디 부탁 드린다. A.작년에 우승을 놓치고 아쉬움과 슬픔의 눈물을 흘렸어요. 그 아쉬움과 슬픔의 눈물이 올 시즌엔 기쁨과 환호의 눈물이 될 수 있도록 한 경기, 한 경기 매 경기마다 최선을 다해서 멋진 플레이 보여드리겠습니다. 팬 분들께서 작년에 정말 단합된 모습으로 저희에게 힘을 주셨잖아요. 신인이었기 때문에 그런 응원을 받아 본 적이 없어요. 정말 더 많은 힘이 되었고 그 덕분에 더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응원하시는 거 잘 못 듣는 편인데 “인천!!인천!!”이 소리는 굉장히 잘 들어오고 온 몸에 전율이 느껴져요. 그 때는 100%의 힘을 120%는 발휘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정말 기운이 나요. 물론 저희 팀이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잘 해야겠지만 올 시즌에도 많이 오셔서 성원해주시고 함께해주시면 그 성원에 보답해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원정경기 때도 오히려 저희 서포터즈가 많더라 고요. 정말 그런 게 많은 힘이 되요. 그럴 땐 너무 감사해서 경기 끝나고 한번씩 다 안아드리고 싶어요. 글=UTD기자 황금빛(goldbich@hanmail.net), UTD기자 이주은(lovekorea0@hotmail.com) 사진=UTD기자 남궁경상(boriwo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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