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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R] 김봉길 감독 "팬들의 변함없는 응원이 승리 요인"

1186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이상민 2014-08-02 2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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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혼’으로 무장한 인천 유나이티드가 마침내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인천은 지난 2일 토요일 저녁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18라운드 울산 현대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13분 진성욱의 선제골과 후반 26분 최종환의 쐐기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가진 공식 인터뷰에서 김봉길 인천 감독은 "선수들이 울산이라는 강팀을 맞이해서 죽기살기로 열심히 해줬다.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문을 연 뒤 "그동안 승리가 없어서 팬들에게 죄송했는데, 오늘 팬들의 변함없는 응원 덕에 승리한 것 같다"고 경기 총평을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절실하다. 계속 최하위에 있기에 물러설 곳이 없었다"면서 "승리만이 필요했다. 전력은 분명 울산에 떨어지지만 홈팬들에게 승리를 안겨주기 위해 선수들에게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하자고 선수들에게 주문했다"면서 "그 부분이 승리 요인이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크나 큰 간절함으로 무장한 인천에게 그야말로 꿀맛 같은 승리였다. 객관적인 전력 차이를 이겨내기 위한 선수단의 확실한 하고자 하는 확고한 의지 그리고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강한 집중력이 인천에게 승점 3점을 이끌어 냈다.

이날 터진 두 골 모두 세트피스 상황에서 터진 점에 대해 김 감독은 "비디오 분석을 통해 상대 울산이 세트피스 수비 상황에서 맨투맨 수비에 소홀하는 경향을 보이는 것을 발견했다"면서 "경기를 앞두고 가진 미팅에서 이 부분에 대해 선수들에게 강한 집중력을 주문했다"고 비법을 꼽았다.

올 시즌 계속되는 부진에 대해 김 감독은 "성적이 안좋아서 사실 사람들 만나기도 무서워서 밖에 잘 돌아다니지 않으려 했다"면서 "하지만 선수들 앞에서는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기 위해 나름 노력했다"고 마음 속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또 "나는 우리 선수들을 절대적으로 믿는다. 오늘 승리를 발판으로 앞으로 더 좋은 경기를 하리라 믿는다"고 변함없는 선수들에 대한 믿음을 표했다.

한편, 11라운드 서울전(1-0 승) 이후 무려 7경기만에 승리를 거두며 승점 3점을 챙긴 인천은 최근 6경기 연속 무승(4무 2패)의 부진에서 벗어남과 동시에 강등권 탈출에 대한 앞으로의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는 데 성공했다.

홈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인천은 2승 8무 8패(승점 14점)의 기록으로 같은 날 경기가 없었던 경남(2승 7무 8패, 승점 13점)을 승점 1점차로 앞서며 지난 3라운드부터 줄곧 자리했던 최하위에서 마침내 탈출하는 데 성공했다. 인천은 오는 6일 전남과의 1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내친김에 2연승에 도전한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글 = 이상민 UTD기자 (power1360@hanmail.net)
사진 = 이명석 UTD기자 (
moungsuk7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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