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가 상승세의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인천은 6일 수요일 저녁 7시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19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39분 레안드리뉴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21분 진성욱, 후반 32분 박태민의 연속골이 터지며 2-1 기분좋은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후 가진 공식 인터뷰에서 김봉길 인천 감독은 “전반전에 운이 없었다. 이효균 선수와 구본상 선수가 동시에 발목 부상을 당해 예정에 없던 교체 카드를 활용하게 됐다”면서 “실점 장면에서도 굴절 되서 들어갔다. 후반전을 앞두고 선수들에게 더 열심히 하자고 했다. 이 더운 날씨 속에서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줘서 상당히 고맙다”고 경기 총평을 이야기했다.
김 감독 말대로 선수들의 강한 정신무장이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라운드에서 홈에서 울산 현대에 2-0 승리를 거두며 탈꼴찌에 성공한 인천은 기세를 몰아 전남전까지 승리하며 2연승, 올 시즌 첫 연승 가도를 달리며 강등권 탈출에 대한 앞으로의 전망을 밝게 했다.
이어 김 감독은 “지금 우리는 수비적인 축구를 할 수 없다. 오로지 승점 3점만이 필요한 팀이다”라고 말한 뒤 “전반전부터 적극적으로 경기 운영을 이어나가 승리를 하는 것이 목표였다. 양 풀백에게 적극적인 공격 가담을 주문했는데 그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첫 연승 가도를 달린 데 대한 질문에 그는 “우리 선수들이 그간 너무 오랜 기간 동안 최하위에 있다보니 많이 힘들었을 것”이라며 “이렇게 연승 가도를 잇게 되어 기쁘다. 방심은 이르다. 지금부터가 승부라 생각한다. 분명히 계속해서 어려운 경기가 이어질 것이다”며 “지금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 다음 경남과의 홈경기를 잘 준비하겠다”고 대답했다.
한편, 김 감독은 2경기 연속골로 팀에 연승을 안긴 진성욱에게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 감독은 “진성욱 선수는 우리 유스 출신으로,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선수”라면서 “아직 발전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아마 큰 선수로 발전할 재물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승리로 인천은 2007년 3월 31일부터 2,686일(만 7년 4개월 6일)동안 지긋지긋하게 이어져 왔던 광양 경기 9경기 연속 무승부의 징크스에서 벗어남과 동시에 최근 대 전남전 무패 기록을 무려 20경기(6승 14무)째로 늘리는 데 성공했다.
기분 좋은 2연승을 거둔 인천은 3승 8무 8패(승점 17점)의 기록으로 10위에 랭크, 순위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인천은 오는 10일 경남FC와의 20라운드 홈경기에서 내친김에 3연승에 도전한다.
[광양축구전용구장]
글 = 이상민 UTD기자 (power1360@hanmail.net)
사진 = 이상훈 UTD기자 (mukang1@nate.com)INCHEON UNITEDMEDIA FEE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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