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 김봉길 감독이 ‘제자’ 문상윤의 아시안게임 대표팀 발탁에 찬사를 보냈다.
지난 14일 오전 10시.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 참가할 축구 대표팀 최종 엔트리가 발표되었다. 발표는 이광종 감독이 직접 나와 진행했다. 이 감독이 발표한 총 20명의 최종 명단에는 인천의 ‘아트사커’ 문상윤의 이름도 포함되어 있었다.
소식을 접한 김봉길 감독은 “(문)상윤이의 발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선수 개인도 그렇겠지만 팀으로서도 무한한 영광”이라며 “좋은 활약을 펼쳐 꼭 우승하여 금메달을 걸고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솔직히 어느 감독이라도 팀이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는데 주요 전력이 한 달여간 전력에서 이탈하는 것이 마냥 기쁘지만은 않을 것이다”며 “하지만 국가에서 부름을 받는 것만큼 영광된 것은 없다”며 “그래서 너무 크나 큰 영광이라는 것”이라 덧붙였다.
대표팀 소집일은 9월 1일이다. 고로, 문상윤은 대표 소집 전까지 16일 서울전(A), 25일 제주전(H), 30일 부산전(H) 이상 세 경기를 소화할 수 있다. 선수 본인도 팀이 중요한 시기에 놓여있는 만큼 몸 사리는 것 없이 죽기 살기로 소속팀 인천을 위해 뛰고 가겠다는 각오다.
김 감독은 “(문)상윤이가 대표팀 소집 전까지 팀을 위해 열심히 뛰어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면서 “디오고와 설기현이 부상에서 회복하며 공격진 운용에 있어서 숨통이 좀 트일 것 같다. 남준재, 권혁진 등 다른 측면 자원의 컨디션도 올라오고 있다”며 희망을 노래했다.
끝으로 김봉길 감독은 소문난 ‘덕장’ 아니랄 까봐 탈락의 쓴맛을 다진 제자들을 챙기는 모습도 보였다. 그는 “내심 대표팀 발탁을 기대했을 김용환, 김도혁, 진성욱이 눈에 밟힌다”면서 “너무 낙심하지 말고 앞으로 열심히 노력하면 기회는 분명히 다시 온다고 말해주고 싶다”며 “앞으로 팀에서 자신의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주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한편, 김봉길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오는 16일 토요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난적’ FC서울을 상대로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 내친김에 4연승이라는 위대한 도전에 나선다.
글 = 이상민 UTD기자 (power1360@hanmail.net)
사진 = 이명석 UTD기자 (moungsuk75@hanmail.net)INCHEON UNITEDMEDIA FEE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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