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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R] 인천의 ‘4연승 도전’…캡틴 박태민 “느낌이 좋다”

1222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이상민 2014-08-15 2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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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의 ‘캡틴’ 박태민이 당당히 4연승 도전을 선포했다.

인천은 오는 16일 토요일 19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21라운드 FC서울과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최근 3연승의 파죽지세로 단숨에 최하위에서 리그 9위로 뛰어 오른 인천은 이 기세를 몰아 이번 서울과의 맞대결에서도 승리를 거둬 4연승의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15일 오후 4시 30분. 서울전을 하루 앞둔 인천 선수단의 최종 마무리 훈련이 진행된 인천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을 찾았다. 선수단은 약 1시간가량 진행된 이날 훈련에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한 모습으로 임하면서 승리를 향한 간절한 열망을 마음껏 표출했다. 훈련을 모두 마친 뒤 ‘캡틴’ 박태민과 따로 자리를 만들어 경기와 관련해 몇 가지 이야기를 나눠 보았다.

가장 먼저 서울전을 앞둔 소감을 묻자 박태민은 “상대 서울이 주중에 FA컵 경기에서 연장 혈투를 펼쳤고, 다음 주에 또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8강 원정경기가 잡혀 있기 때문에 어떤 선수 구성을 가지고 나올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상대가 베스트로 나오든, 1.5군이 나오든 그건 중요하지 않다. 우리가 얼마만큼 준비하고 우리 경기를 하느냐에 따라서 결과는 따라올 것”이라며 “선수들한테도 그런 부분을 신경 쓰지 말라고 강조했다. 분위기가 좋아 왠지 모르게 느낌이 좋다”고 힘주어 말했다.

박태민의 말대로 서울이 이날 베스트 전력을 구축할 지는 의문부호가 따른다. 부산에서 연속 2경기를 치르고 와서 심신이 피로하고, 다음 주 수요일(20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ACL 8강 1차전이 잡혀있기 때문에 베스트 라인업을 들고 나올 가능성은 사실상 희박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박태민은 ‘초심’을 주제로 한 마디를 거들었다. 그는 “우리가 지금 3연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팀워크가 좋아졌기 때문”이라며 “그 부분에 초점을 맞춰서 준비를 했고, 실전에서도 그 부분에 집중할 것이다”며 “초심을 잃지 않으면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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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천의 3연승의 뒤 배경을 살펴보면 긍정적인 요소가 가득하다. 전반기에는 지독한 무득점 징크스에 허덕이고, 조직력이 갖춰지지 않아 무수히 많은 실점을 내줬다. 하지만 후반기 들어서는 달라졌다. 조직력이 점차 갖춰졌고, 공격 전술의 다변화로 최근 3경기 연속 경기당 2득점을 기록 중이다. 또 4경기에서 1실점만을 내주며 안정된 수비를 자랑하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해 그는 “팀워크가 좋아지고 경기력이 조금씩 좋아지다 보니 자연스레 나타나는 현상”이라며 “후배들에게 너무 잘하려고 하거나 개인적인 욕심을 부리지 말고 팀을 위해 희생하자고 강조했다”며 “선수들이 운동장 안에서 개개인의 책임감, 희생정신을 되새기며 뛰었던 점이 여러 복합적인 시너지 효과를 불어 넣은 것 같다”며 활짝 웃어 보였다.

주장으로서 전반기에 부진을 이어간 데 대해 스트레스가 없었으면 거짓말일 터. 박태민은 깊은 한 숨을 내쉬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그는 “감독님과 팬 여러분께 너무 죄송했다. 성적이 안 좋은데도 팬들이 변함없는 응원을 보내줘 너무 감사했다”며 “지금도 충분히 많은 힘을 얻고 있는 것 같다. 팬들은 재밌고, 이기는 축구를 원한다. 이제 더 많은 승리로 보답하고 싶다”고 주먹을 불끈 쥐어 보였다.

끝으로 그는 지난 2월, 괌 전지훈련에서 가진 인터뷰 당시 ‘팬들을 위한 골 셀러브레이션을 많이 연구해보겠다’고 말했던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겠다고 이야기했다.

박태민은 “그간 분위기도 너무 안 좋고, 골도 지독하게 안 들어가고 하니 이 약속을 지킬 여력이 없었다”면서 “이제 3연승도 했고, 분위기도 서서히 올라오고 있다. (김)도혁이나 (이)윤표형 등과 함께 의견을 공유해서 팬들을 위한 셀러브레이션을 준비해보겠다”며 “이번 서울 원정 승리를 위해 팬 여러분들의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을 마쳤다.

글 = 이상민 UTD기자 (power1360@hanmail.net)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boriwoo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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