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가 오늘(30일) 저녁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23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에서 인천은 반드시 승리만이 필요하다. 상대 부산이 함께 치열하게 강등권 싸움을 벌이고 있는 팀이기 때문이다. 두 팀의 승점 차이는 2점에 불과해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누가 강등권 탈출에 박차를 가할지, 강등권 경쟁에 다시 빠질지 판가름 나게 된다.
인천의 승리를 누구보다 간절히 열망하는 이가 있으니 바로 인천의 ‘아트사커’ 문상윤(23)이 그 주인공이다. 문상윤이 남다른 각오를 지닌 것은 간단하다. 바로 그가 아시안게임 대표팀(9월 1일 소집)에 합류하기 전 인천에서 뛸 수 있는 마지막 경기이기 때문이다.
문상윤은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소집하기 전에 인천에서 뛰는 마지막 경기다. 무엇보다 하위 팀인 부산을 상대로 하기에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경기”라면서 “오늘 꼭 이겨서 숨 막히는 강등권 탈출 싸움에서 한 발 앞서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감독님께서 최근 몇 경기 동안 공격 포인트가 없었으니 분발하라고 말씀하셨다”면서 “득점에 대해 조금 더 욕심을 내야겠다는 생각이다”라며 “조금 더 공격적으로 경기에 임할 생각이다. 집중해서 반드시 골을 넣을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상윤에게 또 다른 자극제가 있으니 바로 이번 아시안게임 대표팀에서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쳐야 하는 윤일록(FC서울·22)의 최근 맹활약 소식이다. 윤일록은 최근 2경기에서 3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물오른 골 감각을 과시하며 서울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이에 대해 문상윤은 “(윤)일록이가 요즘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는 나에게 큰 자극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이번 부산전에 그 어느 때보다 집중해서 나도 뭔가를 보여주겠다는 마음뿐이다”고 밝히며 자존심 싸움에서 뒤처지지 않게끔 단단히 벼르고 있음을 내비쳤다.
과연, 문상윤이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하기 전 소속팀 인천에 그 어느 때보다 소중한 승점 3점이라는 크나 큰 선물을 안기고 갈 수 있을지 그 결과가 주목된다.
글 = 이상민 UTD기자 (power1360@hanmail.net)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boriwool@hanmail.net)INCHEON UNITEDMEDIA FEE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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