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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R] '이보 2골 1도움' 인천, 부산에 3-0 완승…8위 수성

1252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박영진 2014-08-31 2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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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이하 인천)가 2골 1도움을 기록한 이보의 맹활약 속에 부산 아이파크를 잡고 8위 안정권에 들었다.


인천은 30일 저녁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23라운드 부산과의 홈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두며 승점 3점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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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등권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두 팀은 초반부터 매서운 공격을 이어갔다. 부산은 김신영을 기준으로 여러 차례 코너킥 찬스를 만들어 내며 인천을 위협했다. 인천은 전반 10분을 넘기면서 본격적인 공격을 펼쳐갔다.


기세를 높인 인천은 전반 16분 김도혁이 첫 프리킥을 얻어냈다. 이천수가 올린 프리킥을 따라가던 이윤표가 되레 다시 프리킥을 얻어내며 다시 한 번 이천수가 정면에서 프리킥을 시도했다. 그러나 아쉽게도 부산의 수비벽에 막히며 골로 연결되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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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히 예열을 하던 인천은 전반 19분에 득점 기회를 잡았다. 남준재가 왼쪽 측면 페널티박스에서 부산의 주세종과 경합하는 과정 중 페널티킥을 얻어낸 것. 키커로는 이보가 나섰다. 이보는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공을 골네트에 꽂아 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후에도 인천은 좌우를 활발하게 움직이며 경기를 풀어나갔다. 전반 31분 또 다시 결정적인 기회가 찾아왔다. 구본상이 남준재에게 넘겨준 볼을 남준재가 왼쪽 측면에서 빠른 돌파에 이은 크로스를 연결했고, 이를 이보가 공을 잡아봤지만 골로 연결되진 못했다.

2분 뒤 또 한 번의 기회를 인천이 만들었다. 이보가 중원에서 볼을 잡은 뒤 이천수를 거쳐 남준재로 이어졌지만 여기서도 아쉬움을 남겼다. 잔뜩 기세가 오른 인천은 박태민과 남준재, 그리고 이보를 앞세워 페널티박스 안에서 계속해서 득점을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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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40분 인천이 기어코 추가골을 뽑아냈다. 이번에도 이보가 주인공으로 나섰다. 박태민과 남준재의 콤비 플레이에 이은 김도혁의 패스를 받아 이보가 부산의 중앙 수비진을 파고드는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다시 한 번 부산의 골 네트를 흔들었다. 전반전은 이렇게 인천의 2-0 리드로 종료됐다.

부산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김신영을 빼고 박용지를 투입하며 공격 전술에 변화를 줬다. 이어 부산은 거칠게 몰아붙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인천은 이를 침착하게 막아냈다. 인천 역시도 물러서지 않고 전반과 마찬가지로 공격적인 시원시원한 경기 운영을 이어갔다.

후반 6분 이보의 발 빠른 움직임이 또 다시 돋보였다. 이보가 부산의 수비벽을 뚫고 골키퍼 앞까지 공을 몰고 갔지만 아쉽게도 득점으로 연결되진 못했다. 후반 12분 이천수가 코너킥을 시도했지만 무산됐고, 이후에도 왼쪽 측면을 중심으로 날카로운 공격 전개를 이어갔다.

부산은 후반 14분 파그너가 왼쪽 측면으로 올려주는 프리킥을 찼지만 권정혁이 슈퍼세이브를 선보이며 막아냈다. 곧바로 반격에 들어간 인천은 발빠른 역습전개로 이어갔다. 김도혁과 이보가 밀고 올라간 인천은 이천수가 슈팅을 노렸지만 넘어져 공격을 이어가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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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은 후반 18분 이천수 대신 최종환을 투입하면서 공격을 더욱 올렸다. 최종환이 투입된 직후 부산은 코너킥을 찼지만 권정혁이 잡으면서 무산됐다. 이어 후반 20분 이효균 대신 진성욱이 투입되면서 공격을 한층 더 보강했다. 진성욱이 투입된 직후 인천은 김도혁이 왼쪽에서 밀고오면서 부산을 거세게 압박했다.

이어 중앙으로 넘긴 뒤 진성욱과 최종환이 받았지만 부산 수비에 공이 맞았다. 인천은 곧바로 코너킥 기회까지 얻으며 부산을 더욱 몰아세웠다. 하지만 부산의 반격이 곧 이어지면서 인천의 위기가 찾아왔다. 부산의 파그너가 반격을 하며 중거리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천운으로 공이 골대에 맞고 튕겨나가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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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27분 인천의 세 번째 골이 터졌다. ‘미스터 프라푸치노’ 김도혁이 주인공으로 나섰다. 김도혁은 이보의 코너킥을 침착한 헤더로 연결하며 자신의 프로 데뷔골을 성공시켰다. 득점 후 김도혁은 동료들과 얼싸안으며 기쁨을 표출한 뒤 김봉길 감독의 품안으로 달려 들어가 그동안 성적부진에 마음고생이 심했을 김 감독과 함께 득점의 기쁨을 만끽했다.

부산은 골이 터진 직후 주세종 대신 짜시오를 넣으며 마지막 교체카드 승부수를 던졌다. 하지만 인천의 공격은 더욱 거세질 뿐이었다. 최종환이 중앙으로 돌파하며 골문 앞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하늘로 뜨고 말았다. 하지만 이후에도 인천의 공격은 멈출줄 몰랐다.

사실상 승부의 추는 기운 상황. 후반 35분을 넘기면서 부산은 막바지 공격을 몰아붙였지만 인천의 수비벽을 뚫진 못했다. 결국 그대로 종료 휘슬이 울리면서 인천의 승리가 확정됐다. 인천은 이날 승리로 홈경기 5경기 연속 무실점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날 승리로 인천은 하위권들과의 격차를 더욱 벌리며, 8위 안정권에 들게 됐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글 = 박영진 UTD기자 (yjp505@naver.com)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boriwoo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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