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일 후반기 첫 승을 노리던 인천 유나이티드는 18라운드 울산 현대와의 홈경기를 치렀다. 1-0으로 인천이 앞서고 있는 상황이 이어지던 후반 16분, 평소 오른쪽 풀백으로 나서던 최종환이 우측 측면 공격수로 교체 투입되었다.
그리고 그는 그라운드에 나선지 단 10분 만에 구본상의 프리킥을 멋진 헤더 슈팅으로 골 네트를 흔들며 쐐기골을 기록,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인천 입단 후 측면 공격수에서 측면 수비수로 그리고 최근 다시 측면 공격수로 보직을 변경한 인천의 다재다능한 ‘승리의 푸른 날개’ 최종환을 인천 유나이티드 후원의 집 ‘청양골’에서 UTD기자단이 만나봤다.[프로필]
이름 : 최종환
생년월일 : 1987-08-12
신체조건 : 178cm 66kg
포지션 : 멀티 플레이어
배번 : 25
출신교 : 계남초-역곡중-정명고-부경대
경력 : 2007-2011 울산현대미포조선, 2011 FC서울, 2012-현재 인천유나이티드
인천 위해서라면 어느 포지션이든 자신있다
최종환은 아마추어 시절부터 멀티 플레이어로 정평이 나있던 선수였다. 골키퍼부터 스트라이커까지 안 해본 포지션이 없을 정도다. 인천 이적 후 허정무 감독 시절에는 측면 미드필더로 경기에 나섰고 김봉길 감독 부임 이후에는 오른쪽 수비수로 포지션을 변경했다.
그리고 최근에는 계속해서 측면 공격수로 경기에 나서고 있다. 이만하면 자타공인 인천 최고의 멀티 플레이어다. “감독님의 지시가 있거나, 선수 간의 포지션경쟁에서 내가 해볼 만한 곳이 있다고 판단되면 이동하는 경우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위치 변화가 많지 않았나 싶다.”
본인이 가장 자신 있는 위치가 어디인지 묻자 이 질문이 나올 줄 알았다며 웃어 보인 그는 “쉐도우 스트라이커나 측면 윙어가 내게 적합한 포지션이라고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인천을 위해서라면 어느 포지션이라도 자신 있다고 덧붙인 최종환. 팬들에게 이보다 더 든든한 선수가 있을까.상승세의 원인 ‘아내의 내조 덕분’최근 상승세의 원인을 묻자 최종환은 바로 “아내를 잘 만나서 그런가? 아내의 내조 덕분에 경기력이 향상되었다고 생각한다”라며 웃어보였다.최종환은 지난해 6월. 4년간의 열애 끝에 아름다운 신부와 결혼식을 올렸다. 그리고 결혼 직후 맞이한 리그 후반기에서 팀내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하지만 행복한 신혼임에도 최종환은 이번 시즌을 마치고 군 입대를 앞두고 있다. 이에 대해 그는 “많이 아쉽다. 하지만 2년, 생각보다 길지도 않다. 군 입대 전까지 인천에서 많은 경기에 출전해서 팀에 공헌한 뒤 떠나고 싶다”고 말했다.그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군입대에 대한 생각을 담담히 이야기했지만 팬들의 입장에선 2년 동안 인천의 오른쪽을 책임지던 최종환의 공백은 벌써부터 많이 걱정이 되고 아쉬울 뿐이다.지난 울산전 골이 가장 기억에 남아최종환에게 인천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골을 묻자 그는 고민 끝에 최근 울산 전 골을 꼽았다. “인천에 와서 처음 넣은 골도 무척 소중하지만 최근 울산 전에서 넣은 골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어려운 상황의 인천에게 반등의 기회를 제공했던 골이기에 더욱 소중하다.”그의 쐐기 골은 힘든 시기를 겪던 인천을 상승세로 이끌기에 충분했으며, 시간이 지나도 그뿐 만아니라 오랫동안 인천 팬들에게도 기억될 것이다. 골 세레머니를 생각해둔 것이 있냐는 질문에 그는 “특별히 생각해두고 세레머니를 하는 편은 아니지만, 이번에 또 골을 넣는다면 팬들과 함께 하고 싶다. 팬들과 얼싸안고 함께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덧붙였다.나를 만들어준 힘, ‘꾸준함, 긍정적인 생각’본인의 강점에 대해 묻자 최종환은 꾸준함과 긍정적인 생각을 꼽았다. 그는 “평소에 부정적인 생각을 하지 않는다. 모든 생각을 긍정적으로 해야 나태해지지도 않고 꾸준함을 유지할 수 있지 않을까?” 라며 웃어보였다.훈련 이외에도 개인 운동을 꾸준히 하며 체계적인 체력 관리를 하고 있다는 그, 이렇게 믿음직한 선수가 있는 한 인천은 후반기 상위 스플릿도 문제없을 것이다.목표는 상위 스플릿, 팬들과 함께 하겠다현재 인천은 무서운 상승세를 보여주며 전반기 부진을 극복하고 후반기 반전을 꿈꾸고 있다. 그에게 앞으로 본인과 팀의 목표가 무엇인지 묻자, “나뿐 만아니라 선수들, 감독님, 코칭스텝 모든 분들이 한마음일 것이다. 바로 ‘상위 스플릿 진출’이다. 현재는 이것만 보고 달려가고 있고,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 모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라고 대답했다.최종환은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도 잊지 않았다. “팬들에게는 늘 같은 말만 하지만 정말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지금 좋은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는 것도 팬들이 저희 곁을 떠나지 않고 끝까지 함께 해줬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인터뷰 내내 웃음을 잃지 않는 유쾌한 모습은 경기장에서의 카리스마 있는 최종환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긍정으로 똘똘 뭉친 남자, ‘인천의 푸른 날개’ 최종환과 함께 비상하는 인천의 돌풍은 쉽게 멈출 것 같지 않다.* 본 인터뷰는 인천 유나이티드 서포터 패밀리 후원의 집, 스트레스를 확 날려주고 한 번 먹으면 잊을 수 없는 맛을 자랑하는 인천 맛집 ‘청양골 매운갈비찜’에서 진행되었습니다.‘인천 유나이티드 서포터 패밀리’란 인천 유나이티드 프로축구단의 연고지 강화 활동의 일환으로 인천지역의 상권 발전과 함께 팬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지역 밀착 활동입니다. 서포터 패밀리는 후원의집, 응원의 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입을 통해 가맹점 위치, 대표 상품, 할인 정보등을 홍보할 수 있습니다.가입 문의 ☞ 인천 유나이티드 광고마케팅팀 (TEL. 032-880-5525)글 = 서지윤 UTD기자 (saw9626@hanmail.net)사진 = 이명석 UTD기자 (moungsuk7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