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가 아쉬운 패배로 원정 6연전을 시작했다.
인천은 6일 토요일 오후 5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24라운드 성남FC와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21분 황의조, 후반 1분 김동희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0-2 완패를 기록했다.
경기 후 가진 공식 인터뷰에서 김봉길 인천 감독은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몸이 무거워 보였다"고 운을 뗀 뒤 "부산전 대승을 한 이후에 긴장을 풀지 말고 잘 준비를 하자고 했는데 결국에는 우려했던 일이 벌어졌다"며 "성남이 준비를 잘 했던 것 같다"라고 경기 총평을 이야기했다.
이번 성남전은 아시안게임 개최로 인해 원정 6연전에 나서야 하는 인천의 첫 시발점이었다. 상대 성남이 함께 치열히 강등권 탈출 싸움을 펼치고 있는 팀이었기에 반드시 승리만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무기력함 속 승리를 일궈내지는 못하며 인천은 아무런 소득 없이 성남을 떠나야 했다.
원정 6연전의 출발을 좋지 않게 시작하는 데 대해 김 감독은 "다음이 경남원정이다. 잘 추스려서 한 경기, 한 경기 연구해서 준비해 나아가겠다"고 답했다.
또 실점 상황에 대해서는 "경기 전에 선수들에게 성남 황의조 선수가 수비수를 따돌리고 슈팅하는 능력이 좋다고 강조를 했다. 하지만 놓치고 말았고 실점을 내줬다"고 말한 뒤 "다음 두 번째 실점 장면은 공격 진행 중 끊겨서 역습 상황에 실점했는데 연구해서 보완하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아쉬움을 삼켰다.
끝으로 김 감독은 문상윤의 아시안게임 대표팀 발탁으로 공석인 좌측 윙어 자리에 대한 앞으로의 선수 활용에 대한 질문에 "남준재, 최종환 등 자원이 있다. 훈련 과정을 살펴본 뒤 컨디션이 좋은 선수로 준비하겠다"고 말을 마쳤다.
한편, 이날 패배로 인천은 무패 행진을 2경기(1승 1무)만에 마치며 다소 찜찜한 마음으로 험난한 원정 6연전에 나서게 되었다. 또 최근 성남전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을 기록하며 계속해서 이어져오던 성남 징크스에서 벗어나는 데 실패했다.
적지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하며 승점 추가에 실패한 인천은 5승 9무 10패(승점 24점)의 기록으로 같은날 상주 상무가 전북 현대에 - 패배를 당하며 일단 8위를 유지했다. 인천은 오는 10일 경남FC와의 2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절치부심하여 다시 승리 사냥에 나선다.
[탄천종합운동장]
글 = 이상민 UTD기자 (power1360@hanmail.net)
사진 = 이상훈 UTD기자 (mukang1@nate.com)INCHEON UNITEDMEDIA FEE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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