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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R] 난세 속에서도 35분간 자신의 진가를 보여준 ‘이보’

1290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우승민 2014-09-15 2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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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의 아쉬운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인천은 지난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25라운드 FC서울과의 원정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이날 인천은 기존과 다른 전술로 서울을 상대했다. 공격형 미드필더를 공격의 꼭짓점으로 활용하는 4-2-3-1 포메이션을 주로 사용했던 인천은 이날 경기에서는 설기현과 진성욱이라는 두 명의 스트라이커를 활용한 4-4-2 전술로 경기에 나섰다. 평소 변화보다는 안정을 추구하던 인천은 이날 과감한 공격적인 전술로 지난 2경기의 무승 행진을 끊으려 했다.

인천의 새로운 전술은 경기 초반에 위협적인 모습을 여럿 연출했지만 마무리에서 아쉬웠다. 서울은 이날 전반에 나온 슈팅 2번을 모두 득점으로 연결했지만, 인천은 전반전 5번의 슈팅(유효 슈팅 2)을 날려봤지만 단 한 번도 슈팅을 득점까지 연결시키지는 못했다. 아쉬웠다.

여기에 수비진의 잔 실수가 이어지며 후반 5분 만에 점수 차는 3점으로 벌어졌다. 그럼에도 인천은 물러설 곳이 없었다. 김봉길 감독은 후반 13분 첫 번째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우측 포워드로 선발 출격해 부진한 경기력을 보여줬던 최종환을 빼고 팀 내 최다 공격 포인트를 올리고 있는 ‘중원의 무법자’ 이보를 출격시켰다. 그러면서 인천은 이보를 공격형 미드필더로 진성욱을 우측 포워드로 내리면서 포메이션을 기존의 4-2-3-1 전술로 바꿨다.

전반전 공격적인 플레이로 서울의 골문을 위협했던 인천은 벌어진 점수 차의 한계를 느끼는 듯 하며 효과적인 공격을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이보가 경기장에 나서며 분위기는 다시 인천으로 넘어왔다. 이보는 볼을 잡은 후 특유의 볼 간수 능력으로 서울의 수비수를 여럿 제치며 공격의 활로를 넓혔고 꺼져가던 인천의 공격의 불씨를 되살렸다.

그리고 마침내 후반 45분 재치있는 패스를 선보이며 팀의 영패를 면하는 이효균의 만회골을 도왔다. 본인의 이번 시즌 2번째 도움이자 8번째 공격 포인트를 달성했다. 결과를 뒤집는 데는 실패했지만 이날 약 35분여동안 보여준 이보의 경기력은 다음 경기를 기대하게 하는데 충분한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시즌 김봉길 감독은 그 누구보다 이보에 대한 그리움을 나타낸바 있고 이번 시즌 다시 재영입하며 이보에 대한 많은 기대감을 보여줬고 이보는 그에 걸맞은 경기력으로 본인의 진가를 확인 시켜주고 이번 서울전 역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현재 인천은 불안한 8위 자리를 지키며 상위권 팀들의 경계대상이 아닌 강등권 팀들의 표적이 되고 있다. 그렇기에 에이스 이보의 활약은 더 좋아질 필요가 있다. 그리고 간간히 기복이 있는 모습 역시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다.

특별히 이번 울산 현대와의 27라운드 경기는 이보가 인천 유니폼을 입고 치르는 50번째 경기이다. 무엇보다 승점 3점이 필요한 이번 경기에서 ‘에이스’ 이보의 활약은 중요하다.

글 = 우승민 UTD기자(wsm3266@hanmail.net)
사진 = 이상훈 UTD기자(mukang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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