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37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성남FC의 경기에 특별한 손님들이 찾아왔다. 바로 광성중학교(이하 광성중) 학생들이었다.
광성중은 인천의 산하 U-15 유스팀이 소속되어있는 학교다. 지난 2009년 출범한 광성중 축구팀은 올해 ‘제 34회 인천광역시교육감기 축구대회’에서, 작년에는 왕중왕전에서 준우승을 거두고 금강대기 전국중학교축구대회에서 우승을 거뒀을 만큼 큰 경쟁력을 갖춘 팀이다.
이날 인천과 성남의 경기는 ‘광성중의 날’로 지정돼 여러 행사가 진행됐다. 김효종 광성중 교장이 선수단 격려 및 시축에, 광성중 학생들이 선수단 입장 에스코트에 참여했다. 경기 종료 후에는 선수단이 관중석을 돌며 경기장을 찾은 학생들에게 사인볼 100개를 선물했다.
이날 친구들과 경기를 관전한 광성중 2학년 6반 서성민 학생은 “이렇게 학교 친구들과 단체로 경기장에 오니 재미있다. 평소에도 인천을 좋아해 두 번에 한번 꼴로 경기장에 꼭 오는데 오늘은 학교 차원에서 다 같이 오니 더 재미있는 것 같다”고 관전 소감을 밝혔다.
중학교에 올라오면서부터 인천을 응원하기 시작했다는 서성민 군은 "인천이라는 멋진 팀을 응원하게 돼서 기쁘다”라고 인천을 향한 애정 어린 마음을 표현했다. 끝으로 “친구들이 인천의 유스 선수로 뛰고 있는데 성적도 좋고 열심히 하는 것 같아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대회에서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다”며 친구들에게 응원의 말을 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 학생들을 인솔한 이지백 국어 선생님은 “좋은 기회로 이렇게 축구를 보러 오게 돼 기쁘다. 학교에서 공부만 하는 것이 아니라 가끔 오늘 같이 경기장에 축구를 보러 오면 학생들과 더 친해지는 것 같아 좋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 선생님은 “우리 학교 축구부 학생들은 축구도 열심히 하지만 학교에서는 공부도 열심히 한다. 늘 노력하는 모습이 대견하고 보기 좋다”며 제자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지막으로는 함께 경기장을 찾은 학생들에게 “오늘 행사를 즐기되 다가오는 시험기간을 위해 공부도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는 애정 어린 당부의 메시지를 함께 남겼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글 = 정지원 UTD기자 (jiwonjamie@gmail.com)
사진 = 우승민 UTD기자 (wsm326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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