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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R] 군 입대 앞둔 ‘인천의 아들’ 안재준, “잘 다녀올게요”

1415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이상민 2014-11-29 3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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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입대를 앞두고 치른 마지막 경기에서 '인천의 아들‘ 안재준이 무실점 짠물 수비를 선보이며 팬들에게 아쉬움의 작별 인사를 고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29일 오후 2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펼쳐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38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의 원정경기에서 헛심공방전 끝에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승점 1점을 추가한 인천은 승점 40점으로 K리그 클래식(1부) 잔류를 확정했다.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안재준은 “인천을 통해 프로에 입단했고, 잠시 전남에 이적하는 시기도 있었는데 다시 인천에 돌아와서 축구를 해서 행복했다”면서 “성적이 좋을 때도 있었고, 안 좋을 때도 있었지만 항상 팬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서 즐겁게 축구했던 것 같다. 마지막까지 우리 인천 선수들과 팬들과 함께 경기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올 시즌 지난해보다 컨디션이나 페이스 조절 면에서 아쉬운 면을 보였다는 것을 나 스스로 인정한다”면서 “부족했던 부분을 잘 인지하고 있는 만큼 훗날 제대하고 돌아와서는 더 좋은 모습,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릴 것을 팬들께 약속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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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준에게 인천은 소중한 팀이다. 지난 2008년 고려대학교를 졸업한 뒤 드래프트 1순위로 인천 유니폼을 입은 그는 신인임에도 주전 자리를 꿰차며 ‘영원한 캡틴’ 임중용의 파트너로 짠물 수비를 선보였다. 또 이듬해인 2009년에는 팀의 6강 플레이오프 행을 이끌기도 했다.

2011시즌을 앞두고 안재준은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되며 전남으로 원치 않는 이적을 했다. 갑작스러운 이적으로 본의 아니게 먼 타지 생활을 하게 되며 안재준은 심신이 흔들렸다. 사기가 떨어지고, 경기력이 급격히 흔들리는 등 선수 생활에 위기 아닌 위기가 찾아왔다.

그런 그에게 김봉길 감독이 손을 내밀었다. 타 팀으로의 이적, 해외 진출 등을 심각하게 고민하던 안재준은 이러한 김 감독의 뜨거운 구애에 군말하지 않고 곧바로 인천으로의 복귀를 선택했다. 등번호 20번을 달고 화려하게 돌아온 그는 보란듯이 팀의 상위 스플릿 진출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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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준은 “인천은 나에게 가족과 같은 팀이다. 입단 첫 해부터 부족한 나에게 ‘인천의 아들’이라는 닉네임도 지어주시는 등 팬들이 많은 사랑을 보내주셨는데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면서 “군 복무를 하는 동안에도 잊지 않고 항상 인천을 응원하겠다”라고 웃어보였다.

한편, 안재준은 오는 12월 4일 목요일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4주간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뒤 K리그 챌린지(2부)의 안산 경찰축구단에서 21개월 간 군 복무를 하게 된다.

끝으로 그는 “입대일 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잘 쉬지도 못하고 들어가게 생겼다”고 멋쩍은 웃음을 지어보인 뒤 “지금껏 축구만 계속하다가 막상 군대에 들어간다고 하니 조금 긴장도 되고, 걱정도 된다”면서 “일단 훈련소에 들어가면 맛있는 음식을 잘 먹지 못하니까 영양 보충을 할 생각이다. 꼭 멋진 모습으로 돌아 오겠다”고 마지막 작별의 인사를 고했다.

[광양축구전용구장]

글 = 이상민 UTD기자 (power1360@hanmail.net)
사진 = 이상훈 UTD기자 (mukang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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