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선수들 적응력 좋아져...주전경쟁 유도”
컵대회 경남전 무승부...장외룡 감독 일문일답
“1-2군 구분 없이 경기 당일 컨디션 따라 선발 라인업 구성할 것”
“젊은 선수들의 적응력이 갈수록 좋아지고 있어 앞으로 좋은 경기 내용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인천 유나이티드의 장외룡 감독은 2일 경남과의 K-리그 컵대회 경기에서 1대1로 비긴뒤 “우리팀은 1, 2군이 없고 경기 당일 컨디션에 따라 선발 라인업을 구성할 예정”이라며 “팀내 주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장 감독과 가진 일문일답.
- 오늘 경남과의 경기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 아쉬운 부분이야 한정이 없다. 하지만 득이 있다면 젊은 선수들의 경기 적응력이 좋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오늘 후반전에는 쓰리백에서 포백으로 포메이션을 변경했는데 안재준, 안현식, 박창헌 등 젊은 선수들이 소화를 잘 해줬다.
- 컵대회는 계속 1.5군으로 운영할건지.
= 우리팀은 1군, 2군이 따로 없다. 당일 컨디션이 좋은 선수가 선발라인업에 포함되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그라운드 내에선 모두가 1군이 아닌가.
- 보르코 선수의 K-리그 적응능력은 어떻게 보는지.
= 보르코의 경기 적응력 향상을 위해 라돈치치와 같이 투입하고 있다.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이다. 주변 선수와의 조화가 약간 불안정한 것이 걱정이지만 후기리그가 다가올 쯤에는 K-리그에 완전히 적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전반전 공격찬스에 비해 골이 안터졌는데.
= 선수들이 긴장을 했는지 슈팅 타이밍이 약간씩 늦는감이 있다. 김태진, 박창헌, 김상록의 콤비가 아직은 불안정하다. 공수의 전환속도가 느려 생각만큼 풀리지 않는 경기였다. 찬스 때 골을 넣었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해 어려운 경기를 했다고 본다.
- 공격, 미드필드, 수비라인의 밸런스는 맞아가고 있는가.
= 조금씩 맞아가고 있다. 지난 포항전 때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는데, 젊은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어가는 것 같다. 따라서 팀내 주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 오늘 후반전과 같이 공격적인 전술을 지향함에 비해 인천이 골이 많이 안터지고 있어 팬들의 우려를 사고 있는데
= 원하는 만큼 골을 넣는다면 얼마나 좋은가. 축구는 야구, 배구와 같이 골이 많이 나는 경기가 아니다. 우리가 골을 넣을 때 그 뒤에 많은 관중이 있는 것이 중요하다. 계속 경기장을 찾아 우리 선수들이 골을 넣는 모습을 직접 보고 성원해달라.
/글=안혜상 UTD기자(nolza114@hanmail.net)
/사진=김지혜 UTD기자(hide5-2@hanmail.net)
<장외룡 감독 사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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