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룡 감독 일문일답>
- 오미야 구단으로부터 언제 어떻게 영입 제안을 받았나?
= 감독직 제의는 2년전부터 받아왔다. 오미야 구단 강화부장으로부터 정식으로 요청받은 건 지난달 9일 수원전이 끝난 후였다. 고심 끝에 안종복 사장과 안상수 구단주께 말씀드려 의견을 구했고 오미야 구단의 제안을 수락한건 일주일 전이었다.
- 오미야 구단이 왜 장외룡 감독을 선택했다고 생각하나?
= 오미야 구단은 올해와 작년 시즌에 1부리그에서 강등당할 위기를 계속 겪고 있었고 지역적으로는 빅클럽인 우라와 레즈와 더비전을 치르는 팀이다. 오미야 구단은 아마 내가 선수들의 정신적인 면을 채워 줄 수 있는 사람이라고 판단했던 것 같다.
- 오미야 구단과의 계약기간은 어떻게 되나?
= 1년으로 했다. J-리그에서 이루지 못한 목표가 있어 다시 돌아가지만 감독생활은 한국에서 끝내고 싶다. 2012년 올림픽대표팀을 이끌고 싶은 꿈을 갖고 있다.
- J-리그에서 두팀을 이끌어봤는데 성적은 그리 좋지 않았고 심지어 강등까지 당했다. 오미야 구단을 맡는 각오는?
= J-리그에서는 두 번 모두 감독대행에서 감독으로 승격을 한 경우였고, 시즌 중간에 감독을 맡게 되어 처음부터 한시즌을 끝내보고 싶었다. 처음부터 감독으로 간 건 처음이다. 이런 기회가 생겨서 기쁘다. 나를 선택한 것이 옳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 J-리그가 갖는 경쟁력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 K-리그보다 뛰어난 점은 지역밀착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축구실력이나 기술수준은 K-리그가 J-리그에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 올림픽대표팀 감독을 생각하는 입장에서 국내도 아닌 일본에서 새로운 팀을 맡는 다는 것이 위험부담이 높아 보인다.
= 세계 축구의 흐름을 보면 감독은 3개월 또는 6개월 안에도 냉정한 평가를 받는다. 위험부담 속에서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진정한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 일본에는 언제 가나?
= 내년 1월 10일께 가족과 함께 갈 생각이다.
- 아시아쿼터제 시행에 따라 한국 선수영입이 자유로워졌는데 영입계획은?
= 선수단 구성 문제는 아직은 백지상태다. 우선 오미야 선수들을 파악하고 새로운 선수 영입 등은 오미야 구단 강화부장과 논의해봐야 할 사항이다.
- 인천 팬에게 한마디 해달라.
= 창단부터 인천 팬들이 보내준 아낌없는 사랑에 감사한다. 인천이 한국축구에서 지탱할 수 있는 힘은 팬들에게 나온다. 인천 팬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가슴깊이 간직할 것이다. 앞으로 인천 팬들에게 받은 사랑보다 더 큰 보답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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