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시즌 첫 3연승...어린이날 큰 선물
강원에 3대2로 승리...홈 6경기 연속 무패
우성용 116호 K리그 최다골-강수일 3경기 연속골-유병수 시즌5호골 ‘펑펑’
인천 유나이티드가 우성용, 강수일, 유병수의 연속골로 강원FC를 3대2로 제압하고 시즌 첫 3연승을 올렸다.
인천은 5일 인천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피스컵 코리아 2009’ A조 예선리그 4라운드 강원과의 홈경기에서 5골이 터지는 난타전 끝에 강원을 3대2로 꺾고 A조에서 성남에 골득실에 뒤져 2위를 지켰다.
이로써 인천은 올 시즌 들어 첫 3연승을 달리며 6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 이날 어린이 날을 맞아 홈구장을 찾은 2만6천여 인천 팬들에게 큰 선물을 안겨줬다.
이날 경기는 강원이 선제골을 넣은 뒤 인천이 두골을 뽑아 역전했지만 다시 동점골을 허용하며 2대2가 됐으나 유병수가 승부를 결정짓는 시즌 5호골을 터뜨려 대미를 장식했다.
인천의 우성용은 이날 0대1로 뒤진 전반 33분 헤딩슛으로 동점골을 터뜨려 K-리그 개인 통산 116호 골을 뽑아 자신이 갖고 있던 K-리그 최다골 기록을 갈아치웠다.
전반을 1대1로 마친 인천은 후반들어 유병수를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아 역전골을 올렸다.
후반 4분 전재호의 찔러주는 패스를 받은 강수일이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에서 강원 골키퍼 김근배와 맞은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하게 오른 발로 차넣어 역전에 성공했다.
이로써 강수일은 전남, 대구전에 이어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는 기염을 토했다.
인천은 후반 11분 강원 교체 투입된 이성민에게 다시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23분 슈퍼 루키 유병수가 박재현의 어시스트를 받아 천금같은 결승골을 터뜨려 승부를 갈랐다.
유병수는 이날 골로 시즌 5호골을 기록하며 올 시즌 신인왕 타이틀에 바짝 다가섰다.
페트코비치 인천 감독은 “오늘이 한국의 어린이날이라고 들었는데 많은 관중앞에서 5골이 터지는 흥미로운 경기를 벌인 끝에 승리를 거둬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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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병수가 5일 인천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피스컵 코리아 2009’ 강원과의 홈경기에서 결승골을 터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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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병수가 5일 인천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피스컵 코리아 2009’ 강원과의 홈경기에서 결승골을 터트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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