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인천] 인천유나이티드가 개막 후 4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인천의 석패 속에서도 ‘벨기에 폭격기’ 케빈의 활약만큼은 환하게 빛났다.
인천은 지난 9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서 펼쳐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4라운드 성남FC와의 홈경기에서 주거니 받거니 공방전을 펼친 끝에 2-3로 아쉽게 패배하고 말았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돋보인 선수는 단연 인천의 ‘벨기에 폭격기’ 케빈이었다. 전반 42분 터진 송제헌의 만회골은 케빈의 발끝에서 나왔다. 아크 정면에서 케빈이 시도한 과감한 왼발 중거리 슈팅이 성남 수비수 팔에 맞았고, 이어진 페널티킥을 송제헌이 침착히 마무리했다.
후반전에도 케빈의 활약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10분 김대경의 크로스를 강력한 헤더로 마무리해봤지만 볼은 야속하게도 김동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케빈은 적극적인 몸싸움과 전방 압박 등을 통해 성남이 좀처럼 반격에 나설 수 없게끔 매우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케빈은 그러던 후반 21분 기어코 자신이 득점을 뽑아내는 데 이르렀다. 케빈은 페널티박스 좌측면서 연결된 벨코스키의 크로스를 그대로 왼발 발리슈팅으로 동점골로 마무리 지었다.
외적인 측면에서도 케빈은 빛났다. 코너킥 상황에서 팬들을 향해 함성을 유도하는 액션을 취하기도 했고, 후반 43분에는 경기장으로 난입한 팬에게 상냥한 태도로 응대하기도 했다.
케빈은 지난 시즌 6골 4도움을 성공시키며 인천 전체 공격의 절반 이상을 을 책임졌다. 작년과 달리 시즌 초반에 첫 골을 신고한 케빈은 앞으로의 공격 구성에 희망감을 심어주었다.
득점이나 도움 이외에도 팀의 중심으로 늘 활약하고 있는 '벨기에 폭격기' 케빈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인천을 구하는 난세 속 영웅이 될 것인지 그의 발끝에 큰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인천은 오는 13일 수요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 현대를 상대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5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글 = 남우석 UTD기자 (namu9403@naver.com)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boriwo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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