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인천] 인천유나이티드 수문장 이태희가 최근 2경기 연속 선발 출격하며 주전 수문장으로서 거듭나고 있다. 이태희는 자만 않고 더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힘주어 전했다.
김도훈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16일 토요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6라운드 수원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전반 37분 오장은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51분 송시우의 극적인 동점골이 터지면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인천의 극적인 무승부 한 편에는 ‘수문장’ 이태희가 있었다. 1995년생 영건 골키퍼 이태희는 이날 1실점을 했지만 수차례 눈부신 선방을 보이며 뒷문 단속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이태희는 “실점이 빨리 나오면서 원하는 흐름으로 이어가지 못했다. ‘할 수 있다’는 생각만으로 경기에 임했다”며 “전체적인 경기력은 좋지 않았지만 승점 1점을 딴 부분에 위안을 삼아야 할 것 같다”며 아쉬움 가득한 소감을 전했다.
이태희는 지난 5라운드 전북현대와의 원정경기(1-1 무)에서도 이동국, 김신욱, 레오나르도 등 화려한 공격진을 앞세운 상대의 공격을 무력화하는 등 안정적인 모습을 선보인 바 있다.
최근 경기력이 좋다는 평에 대해서 그는 “그런 평가는 좋다.(웃음) 하지만 아직 안정감을 준다는 평가를 들을 만큼은 아닌 것 같다. 그저 내 본분을 다하겠다”고 성숙함을 내비쳤다.
한편 이태희는 이날 경기에 앞서 세월호 추모 2주기를 맞이하여 개인 SNS에 추모 이미지를 올렸다. 이에 대해 그는 “세월호 사고를 잊지 않고 있다. 경기 전에도 기도를 했다”면서 “희생자들을 늘 생각하고 있다. 앞으로도 절대 잊지 않겠다”라고 깊은 애도의 뜻을 표했다.
인천의 다음 7라운드 상대는 올해 승격 팀인 수원FC다. 수원FC는 공격적인 플레이로 정평이 나 있는 팀이다. 자신이 있냐는 질문에 그는 단호히 “자신 있다. 작년에도 승격한 대전시티즌을 잡고 상승세를 탔다. 올해는 수원FC를 꺾고 상승세를 타겠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끝으로 이태희는 “최근에 경기에 출전하면서 많은 분들이 응원을 보내주신다. 기대에 실망을 안기지 않고, 부응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을 끝으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글 = 우승민 UTD기자 (wsm3266@hanmail.net)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boriwo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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