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수원] 인천유나이티드의 첫 승 달성은 아쉽게 다시 실패로 막을 내렸다. 그럼에도 인천은 탄탄한 측면에서 뿜어져 나오는 에너지를 토대로 분명한 도약의 희망을 봤다.
김도훈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23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7라운드 수원FC와의 원정경기에서 헛심공방 끝에 득점 없이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도 인천은 박대한-요니치-조병국-김대경으로 이어지는 수비 라인을 가동했다. 지난 5라운드 전북현대전, 6라운드 수원삼성전(이상 1-1 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이었다. 수비진이 점점 안정감을 찾아가는 가운데 인천은 이날 시즌 첫 무실점 경기를 해냈다.
단연 돋보이는 모습을 보였던 것은 양쪽 풀백인 박대한과 김대경이었다. 우측에 나선 박대한은 90분 내내 수원FC의 핵심인 김병오를 꽁꽁 묶어냈으며, 좌측의 김대경 또한 수원FC 이승현의 빠른 스피드를 능가하는 속도감을 과시하면서 수차례 인천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박대한의 경우 지난 시즌부터 인천의 붙박이 주전을 도맡고 있다. 성실함과 투지 그리고 왕성한 체력을 무기로 한 자원이다. 최근에는 권완규의 부상 공백을 메우기 위해 우측 풀백으로 나서고 있다. 기존의 좌측이 아님에도 박대한은 자신의 무기를 앞세워 우려를 씻어냈다.
김대경 또한 작년과는 달라진 모습으로 팬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지난해 팬들의 큰 기대와 달리 돋보이는 활약을 보이지 못한 그는 올 시즌 좌측면 수비수로 포지션을 변경하며 재도약을 이뤄내고 있는 모습이다. 수비력은 물론 오버래핑, 크로스 능력 등을 마음껏 선보였다.
7경기 만에 시즌 첫 무실점을 일궈낸 인천. 인천은 새로운 측면 수비진으로 간절히 꿈꾸고 있는 도약의 희망을 봤다. 지난 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 최소 실점을 기록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던 인천이 탄탄한 측면을 토대로 올해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수원종합운동장]
글 = 정재원 UTD기자 (elino5@naver.com)
사진 = 이상훈 UTD기자 (mukang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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