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7R] 무뎌진 인천의 카운터…역습 속도가 결과를 바꾼다

2113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최준홍 2016-04-24 1320

user image

[UTD기자단=수원] 인천유나이티드가 모처럼 만에 무실점 경기를 일구며 아쉬움 속에 희망을 노래했다. 그러나 이전보다 훤히 무뎌진 카운터 어택 속도는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김도훈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23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7라운드 수원FC와의 원정경기에서 헛심공방 끝에 득점 없이 0-0 무승부를 거뒀다.

시즌 초반 실점이 잦았던 인천이 이날 ‘막공’을 앞세운 수원FC를 상대로 무실점을 기록한 건 매우 다행스러운 결과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점점 견고함을 되찾아가는 수비에 비하면 공격은 오히려 무뎌진 느낌이다. 5, 6라운드에서 막판 극적인 골을 기록하면서 승점을 따냈지만 분명 이번 수원FC전은 충분히 ‘이길 수 있는’ 경기였던 것을 생각하면 더더욱 그렇다.

무뎌진 공격의 실마리를 풀 해법은 과연 무엇일까? 인천의 팀 컬러를 생각하면 그 해답은 간단히 찾을 수 있다. 사실상 강팀이라 하긴 부족한 인천이 상대 팀에 승점을 딸 방법은 견고한 수비를 바탕으로 한 묵직한 역습이다. 지난해 ‘늑대축구’ 돌풍에 기반은 단연 견고한 수비에 있었지만, 승점 1점짜리 경기를 3점으로 만든 원동력은 단연 ‘빠른 역습’이었다.

지난해 발 빠른 김인성(울산)이 주축이 된 역습은 케빈의 머리와 함께 인천의 공격을 책임진 선봉장이었다. 하지만 김인성이 이적하면서 덩달아 역습 전개 속도가 느려진 모습이다.

올 시즌 인천의 개략적인 전술은 지난해와 비교해 큰 차이를 찾을 수 없다. 이번 수원FC전에서도 선수비 후역습 그리고 케빈의 제공권을 활용한 롱 볼 전략이 공격의 주 전략이었다.

결과적으로 선수비는 합격점을 받았다. 조병국과 요니치 그리고 좌우풀백 박대한과 김대경의 맹활약으로 수원FC의 ‘막공’을 효과적으로 막아냈다. 하지만 ‘후역습’은 특유의 ‘템포 죽이기’로 인해 재미를 보기 어려웠다. 벨코스키와 송제헌가 분명 빠른 유형은 아니라고는 하지만 역습 상황에서 템포를 현저하게 늦게 가져가는 모습을 아쉬움이 남을 수 밖에 없었다.

이에 김도훈 감독은 후반 초반 진성욱과 송시우를 연달아 투입하며 역습 템포를 빠르게 가져가려고 했지만, 이번에는 반대로 최전방 원톱 케빈의 침투 속도가 아쉬운 순간이 많았다.

골을 넣지 못하는 경기는 아무리 잘해봐야 승점 1점밖에 가져올 수 없는 경기가 된다. 단 한 골을 넣기 위해서 수많은 공격을 할 필요는 없다. 축구는 단 한 번의 공격으로도 골을 만들 수 있는 스포츠기 때문이다. 공격기회가 그리 많지 않은 인천에 빠른 역습은 단 한번의 공격으로 골을 만들어낼 확률이 높여준다. 아직 30경기 넘게 남은 리그에서 지금과 다른 결과를 만들기 위해선 역습의 속도를 올려야 할 이유라 할 수 있다.

[수원종합운동장]

글 = 최준홍 UTD기자 (spearmanchoi@naver.com)
사진 = 이상훈 UTD기자 (mukang1@nate.com)


저작권자 - 인천UTD기자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다음 UTD기자단 뉴스

[R리그 4R] 인천, 안방에서 성남과 득점없이 0-0 무승부

UTD기자 문근보 2016-04-26 1792

IUFC MATCH

NEXT HOME MATCH

인천

V

02월 28일 (토) 14:00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서울

NEXT MATCH

인천

V

02월 28일(토) 14:00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서울

LAST MATCH

인천

0:1

11월 23일(일) 14:00

충북청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