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 인천유나이티드의 미래를 만나는 시간. 두 번째 주인공은 인천 U18 대건고 3학년의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고 있는 ‘성실의 대명사’ 조백상이다. 그라운드에서는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로 관중의 함성소리를 자아내고는 하지만, 일상생활에서는 더없이 성실한 조백상을 만나봤다.
[프로필]
이름 : 조백상
생년월일 : 1998년 4월 17일
신체조건 : 178cm 63kg
포지션 : MF
등번호 : 8
출신교 : 서울 대동초 - 인천 광성중 - 인천 대건고
아버지 뜻으로 축구의 세계에 입문하다
조백상은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축구를 시작했다. 하지만 축구가 좋아서 스스로 시작한 것은 아니라고 했다. 조백상은 “축구를 좋아하시는 아버지의 뜻으로 축구를 시작하게 됐습니다”라며 어린 시절 기억을 떠올렸다. 비록 타의로 시작한 축구지만, 이제 그의 전부가 됐다.
서울 대동초등학교를 졸업한 조백상이 타지인 인천 광성중학교로 진학한 것도 아버지의 뜻이었다. 그로 인해 어린 나이에 6년째 가족과 떨어져 지내고 있지만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이다. 조백상은 “이젠 적응이 다 돼서 크게 힘든 건 없어요”라며 의젓한 모습을 표출했다.
해마다 찾아온 부상 악령…교훈 얻다
조백상은 고교 1학년이던 지난 2014년 말, 시축구협회장기대회 중 부상으로 십자인대를 다쳐 약 5개월 간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안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조백상은 “그때는 그저 빨리 낫고 싶은 생각에 조급했던 게 사실이었습니다”라며 당시의 힘들었던 심경을 전했다.
그런 그에게 또 한 번 시련이 찾아왔다. 올해 초 동계훈련에서 동국대학교와의 연습경기 도중 또 다시 무릎을 다친 것. 조백상은 “큰 부상을 한 번 겪어보니 조급함보다는 마음을 여유롭고 편하게 가지는 것이 회복에 더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라며 깨달음을 이야기했다.
나의 장점은 들끓는 투지와 활동량
조백상은 스스로의 장·단점을 묻는 질문에 투지와 활동량을 이야기했다. 그는 “늘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하고, 그라운드에서 많이 뛰는 것이 제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힘줘 말했다. 단점에 대해서는 상대의 압박이 강할 때 볼 처리를 급하게 하는 부분을 이야기했다.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그는 휴식을 취한다. 그는 “쉴 때는 보통 집에 있거나, 운동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편입니다. 번화가에 나가 놀거나 작은 일탈을 즐길 법도 한데, 쉴 때도 운동을 하느냐는 반문에 “많이 쉬면 몸이 쳐지는 스타일”이라는 성숙한 답변을 되돌아왔다.
유소년 무대 ‘마지막 해’의 목표
끝으로 조백상에게 유소년 무대에서 이루고픈 마지막 목표를 물었다. 그는 그간 부상으로 많은 시간을 빼앗긴 것이 못내 걸리는 듯 “개인적으로는 더 이상의 부상 없이 마무리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라고 답했다. 다소 소심하면서도 무뚝뚝한 대답이었다.
그러면서 조백상은 “팀으로서는 올해도 전반기 왕중왕전(K리그 주니어 4위 이내)에 나서는 것이 목표입니다”라고 당당히 말했다. 왕중왕전 진출을 기대해도 좋겠냐는 질문에 “선수단 분위기가 좋습니다. 기대하셔도 좋습니다”라는 패기 넘치는 각오로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조)백상이는 팀에서 가장 모범이 되고 성실한 선수다. 운동장 안에서 뿐 아니라 생활면에서도 타의 모범이 된다. 실력과 투지를 겸비하여 미래가 기대되는 선수다" <임중용 감독의 평가>
글 = 문근보 UTD기자 (iufcidea@gmail.com)
사진 = 이명석, 전세희 UTD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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