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상주] 상주원정에서의 역전패는 가히 충격적이었다. 충격적인 결과는 팬들에게 실망을 안겨줬지만, 그뿐만 아니라 선수단의 사기에도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우려된다.
김도훈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15일 오후 2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0라운드 상주상무와의 원정경기에서 난타전을 펼친 끝에 2-4로 패했다.
인천은 지난 11일 FA컵 32강 청주CITY전서 1-0 승리를 기록하며 승리에 대한 갈증을 어느 정도 해소한채 이번 상주 원정길에 올랐다. 반면 상주는 단국대에 1-2로 패하며 32강 탈락의 굴욕을 맛봤다. 대조적인 결과 때문에 인천의 리그 첫 승 희망은 더욱 부풀었었다.
그리고 그 희망은 전반 초반만 해도 현실화되는 듯 했다. 전반 10분 송제헌, 전반 25분 케빈의 연속골이 터졌기 때문이다. 시즌 첫 선제골에 추가골까지 그야말로 완벽한 각본이었다.
그러나 정작 손에 쥐어진 결과물은 충격적인 역전패였다. 2-0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전반 34분 이웅희에게 만회골을 내준 것을 시작으로 박기동에게 2골, 임상협에게 1골을 내줬다.
멀리 상주를 찾아 원정 응원을 펼친 서포터들도 ‘할 수 있어 인천’이라는 구호를 외치다가 이내 ‘정신차려 인천’을 외치며 분노를 표출했다. 팬들에게도 충격적인 결과였기 때문이다.
이번 상주 원정에서의 역전패는 인천 선수단에게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인천은 오는 22일 일요일 오후 4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광주FC와의 11라운드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11라운드를 끝으로 K리그 클래식은 첫 번째 바퀴를 돈다. 광주전 승리를 위해 선수단의 사기를 살리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이번 상주원정의 상처가 먼저 아물어야 한다.
아픈 상처를 토대로 인천이 다시 일어설지, 아니면 반전을 모색하지 못할지 더 큰 지혜가 필요한 상황이다.
[상주시민운동장]
글 = 최준홍 UTD기자 (spearmanchoi@hanmail.net)
사진 = 이상훈 UTD기자 (mukang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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